"원격의료 해야 한다면 5G 빼놓을 수 없어"
'초저지연' 실시간 가까운 통신속도·안정성으로 환자 안전
입력 2019.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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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 안착돼 가는 5G가 원격의료 분야에서도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정KPMG 양승렬 부대표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 기고한 '5G가 촉발하는 산업생태계 변화'를 통해 이같은 경향을 소개했다.

양 부대표는 "5세대 이동통신(5G)은 단순한 통신기술의 발전이 아닌 산업 생태계와 기업 비지니스 모델,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바꾸는 범용 기술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반 기술과 5G가 결합될 때 미래 산업 생태계는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G의 최대 특징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3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 보건의료와 관련한 특징은 '초저지연'이다.

5G는 1mgs(1/1000초)의 초저지연 수준을 구현하는데, 이는 4G의 1/10에 해당하는 성능으로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원격의료 등 디지털헬스케어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5G의 초저지연 특징은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의 원격의료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초실시간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환자 안전이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부대표는 "초정밀함이 요구되는 수술을 원격으로 진행하거나 응급 상황에서 병원과 사고 현장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지연 없는 5G 통신 환경이 필요하다"며 "실시간에 가까운 통신속도와 안정성은 원격 수술의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공급자를 찾기 어려운 지역의 거주자도 5G 통신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다만 이같은 기회요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규제환경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양승렬 부대표는 "기업이 5G를 활용한 빅데이터, AI, 원격의료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각종 규제에 막혀있다"며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는데, 국회 규제환경 정비법안 입법을 시작으로 정부 인프라 조성, 활용 안전장치 마련, 산업계 4차 산업혁명 활용으로 이어지며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새 지평이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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