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수술,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 관련 높다
김태범 교수팀 연구결과, 최대요속 독립적 예측 인자로 밝혀져
입력 2019.07.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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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길이 비(digit ratio)와 폐기능(forced vital capacity, FVC)이 높은 남성일수록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최대요속 (maximum urinary flow rate, Qmax)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수술 (HoLEP) 후 최대요속 (Qmax)의 독립적 예측 인자로 배뇨량(voided volume) 뿐만 아니라 손가락 길이 비 (digit ratio)와 폐기능 (FVC)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태범 교수와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는 공동으로 시행한 연구 논문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최대요속의 예측 인자 (Second to fourth digit ratio and lung function: predictors of maximum urinary flow rate after 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를 『남성과학회지 (Andr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김 교수팀은 전립선비대증 수술(HoLEP)을 시행받은 19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술전에 손가락 길이 비 측정과 폐기능 검사(pulmonary function test)를 시행했다. 또 술전 및 술후 요류속도검사(uroflowmetry)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전체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9.4세였고, 평균 최대요속 (Qmax)은 수술 전 8.7 mL/s에서 수술 후 26.2 mL/s로 호전됐다. 다변량 분석에서 수술 후 배뇨량뿐만 아니라 손가락 길이 비 (digit ratio) 그리고 폐기능 (FVC)은 전립선비대증 수술 (HoLEP) 후 최대요속 (Qmax)의 독립적 예측 인자였다. 

김태범 교수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손가락 길이 비(digit ratio)와 폐기능(FVC)이 높은 남성일수록 전립선비대증 수술 (HoLEP) 후 최대요속(Qmax)이 더 높았음을 의미하며,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이 전립선비대증 수술 성적을 독립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범 교수팀은 2010년 7월 세계 최초로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2011년 7월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성인 음경 크기와의 관련성에 대해 『아시아 남성과학회지(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게재했다. 

또 2012년 7월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반응과의 관련성을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게재했으며,  2012년 9월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암의 악성도와의 관련성을 『브라질 비뇨기과학회지(Int Braz J Urol)』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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