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에 영향 주는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해라
마스크 착용 및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등 적극 관리
입력 2019.0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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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먼지라고 하며, 이 중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먼지를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라고 한다. 미세먼지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의 하나로서 입자크기에 따라 직경 10 μm이하 크기의 미세먼지(PM10)와 직경 2.5 μm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된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에 관한 2015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세먼지 단기간 노출로 인한 초과 사망률은 심혈관질환 68%, 호흡기질환 12%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원인 1위는 호흡기질환이 아닌 심혈관질환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2년에 전 세계적으로 연간 370만 명이 대기오염 때문에 사망했다고 발표 한 바 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을 사인별로 분류해 보면, 허혈성심질환이 40%, 뇌졸중 이 39.8%로 심혈관계질환이 그 과반이상(79.8%)을 차지해 대기오염에 큰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이 11%, 폐암이 6%를 차지하고 있고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는 급성하기도질환이 나머지 3%를 차지한다. 따라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원인의 1위는 페나 호흡기 질환이 아닌 심혈관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은 PM10보다는 초미세먼지인 PM2.5에서, 일반인보다는 노인, 유아, 임산부, 심혈관질환 위험군 등 민감계층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크기가 매우 작아 코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기관지를 지나 폐포까지 도달하여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심혈관질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심혈관 질환자의 미세먼지 대처법’을 준수하도록 한다. △기존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장시간 육체활동을 금지한다. △적당량의 물 섭취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한다. △창문을 닫고 실외 활동을 자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평소에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기존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심근경색, 불안정형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을 목적으로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와 같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료전문인의 지도 아래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창원병원 순환기내과 박용환교수는 “미세먼지로 인해 심혈관질환의 재발위험이 있는 심혈관질환자는 미세먼지 위험 경고 발생 시 가급적 활동량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주변 가족에게 복용 사실을 알리거나 휴대폰 알람의 도움을 받는 등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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