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발증직후 ‘혈관내치료’ 회복률 44% 상승
입력 2018.04.30 14:54 수정 2018.05.0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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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이 발증한 직후 ‘혈관내 치료’를 실시하면 회복률이 44% 상승하고 사망률은 25%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됐다.

일본 효고의대팀이 뇌경색을 일으킨 2천명 이상에 대한 24시간 이내의 치료를 분석한 결과, 카테터로 혈관 막힘을 제거하는 ‘혈관내 치료’로 3개월 후의 회복률이 40% 이상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치료법에 대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검증을 실시한 것은 처음으로, 경증에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미국의 가이드라인에서는 혈관내 치료가 권장되는 조건으로 ‘중증도’ ‘혈관이 막힌 범위’ 등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분석결과는 경증인 사람이나 범위가 넓은 사람에게서도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시사됐다.

일본에서 ‘혈관내 치료’는 2010년 공적 의료보험이 적용되게 되었으며, 발병부터 원칙 8시간 이내에 치료한다.

효고의대팀은 일본 전국 46개 시설에서 2014년~2016년 뇌의 굵은 혈관이 막혀 뇌경색을 일으켜 이 치료를 받은 1,121명과 받지 않은 1,121명을 대상으로 3개월 후의 상태를 조사하여 해석했다.
 
그 결과, 치료를 받은 사람은 마비 등의 장애가 남지 않고 회복된 사람은 35.3%, 사망한 사람은 9.8%였다. 내원까지의 시간 및 중증도 등을 통계학적으로 보정한 후에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과 비교한 결과, 회복률은 44% 높았고, 사망률은 25% 낮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의 요시무라 신이치 교수(뇌신경외과)는 ‘그동안의 임상시험에서는 혈관내 치료의 유효성이 아직 일부밖에 확인되지 않았다. 유효성이 더욱 검증되어 치료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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