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위험 높은 당뇨, 혈당관리 환자 25%뿐"
대한당뇨병학회, 합병증 예방 위한 생활 관리 수칙 강조
입력 2016.05.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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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당뇨질환임에도 대부분의 환자가 합병증 원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이사장 이문규)가 11일 제29차 춘계학술대회에 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관리 하나 둘 셋’ 생활수칙을 발표하고, 당뇨합병증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국내 당뇨환자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약물치료 환자도 270만명으로 증가추세이나, 혈당관리를 하는 경우는 환자의 4분의 1수준이다"고 말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4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중 당뇨병 관리 목표인 당화혈색소(A1C) 6.5% 미만, 혈압 140/85 mmHg 미만, 콜레스테롤 100 mg/dL 이하로 당뇨병 관리 목표에 모두 도달한 환자는 10.8%다.

김대중 이사는 "당뇨병은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고지혈증, 고혈압 등으로 인해 망막, 콩팥, 신경합병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당뇨병은 사전 예방관리를 통해 충분히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질환이다"며 "때문에 환자 교육을 통해 환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고 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회가 당뇨병 관리 생활 수칙을 발표하게됐다"고 덧붙였다.

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관리 하나 둘 셋’ 생활수칙은 이제까지 파편적으로 산재해있는 수많은 당뇨병 관리 지침들 대신,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 조절율, 치료율 등 최신 의학적 통계자료와 진료 지침에 기반하여 집대성한 핵심적 관리 지침에 한국인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인 맞춤형 생활수칙이다.

‘당뇨병 관리 하나 둘 셋’ 생활수칙은 3개의 관리 목표와 18개의 생활 수칙으로 구성돼있다.

3개 목표는 △당뇨병 치료의 ‘1순위 목표인 혈당 조절’로 당화혈색소(AIC) 수치 관리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당뇨병의 ‘2가지 동반 질환 관리’△망막·콩팥·신경의 ‘3대 합병증 예방’이다.

더불어 3가지 관리 목표를 위해 꼭 필요한 수칙 18가지를 환자들이 일상 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생활계획표 형식의 디자인에 담았다.

매일매일 관리해야 하는 수칙으로는 △규칙적·건강한 식사, 규칙적 운동, 금연·절주, ‘자가혈당측정, 저혈당 주의, 병·의원 방문 시 확인할 수칙으로는 △당화혈색소, 혈압·지질 측정과 금연 상담 등이, 매년 한 번씩 꼭 점검할 수칙으로는 △3대 주요 합병증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 등을 담았다.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올해로 29차를 맞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인 당뇨병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국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지견들이 자유롭게 소통되기 바란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세계 석학과 교류하는 국제당뇨병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인 당뇨병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과 더 나은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제29차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당뇨병 관리 하나 둘 셋’ 수칙을 당뇨병 환자는 물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며, 병·의원의 당뇨병 관리에 대한 의료 질 평가지표 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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