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장애 흉추 디스크 치료법 우수성 입증
우리들병원,안전성 성공률 높인 치료법 장기 추적 결과 국제학회 발표
입력 2010.02.03 09:23 수정 2010.02.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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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지팡이를 짚어야 할 정도로 보행이 둔해지거나 대소변에 문제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흉추 디스크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인체의 척추 중 가슴 부위에 위치하는 흉추 디스크에 대해 안전성과 성공률을 한결 높인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장기 추적 결과가 최근 개최된 국제 학회를 통해 알려진 것.

척추 디스크 전문 우리들병원에 따르면 전 세계 척추 전문의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달 28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28회 경피적 내시경 척추 수술 및 최소 침습 학회에 참가한 이상호 이사장은 '경피적 내시경 흉추 디스크 절제술(Percutaneous Endoscopic Thoracic Discectomy) 추간공 경유법'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법과 평균 67.2개월에 걸친 기간의 추적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흉추 디스크 관련 질환은 발병률이 매우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추적 연구나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역시 미진해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관이나 효과적인 치료법 역시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흉추 디스크는 안전 범위가 1mm밖에 안 될 정도로 치료가 어렵고 위험한 질환이다.

흉추가 위치한 가슴 부위에는 폐, 심장, 간 등 주요 장기가 갈비뼈 안에 위치하며 흉추 사이로 중추 신경이 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술 기구의 정밀한 접근과 첨단 치료법은 물론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이다.

연성 흉추디스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치료법은 MRI를 통해 탈출한 흉추 디스크의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한 후 국소 마취 하에 디스크 측면을 통해 접근, 척추 사이에 공간을 마련한 뒤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수 방사선 장비를 이용해 인체 내 시술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환부까지 직접적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이라는 설명이다.

이상호 이사장은 "흉추 디스크 질환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한 단계 높은 정밀함과 풍부한 경험을 요한다"며 "이번 국제 학회 발표를 통해 한국 의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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