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왕절개분만율 39%…지속적 감소세
올 1/4분기 국내 제왕절개분만율이 38.9%를 기록, 200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제왕절개분만 적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 1/4분기 제왕절개분만율은 38.9%로 2001년 40.5%, 2002년 4/4분기 39.6%와 비교해서 소폭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 규모별 감소율은 병원급이 7.3%로 가장 컸으며 종합병원 3.0%, 의원 2.8%, 종합전문요양기관 2.6%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WHO의 권고치(5-15%) 및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여전이 2-3배 높은 수치이다.
이와 함께 최초 제왕절개분만율도 27.1%(2002. 4/4)에서 25.7%(2003. 1/4)로 1.4%p 낮아졌으며 (감소율 5.2%) 병원규모별 감소율은 병원 8.9%, 종합병원 5.8%, 의원 2.7%, 종합전문요양기관 1.2%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이 4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 29.4%로 여전히 지역적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은 서울소재 P의원으로 87.7%를 나타낸 반면 선진국 수준인 20% 보다 낮은 의료기관도 27개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평원은 "이번 결과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제왕절개분만 추세가 하락하기 시작한 좋은 징후로 보여지고 있으나, 선진국 수준보다는 엄청나게 높은 실정이므로 앞으로도 의사와 임산부가 함께 산모나 태아에게 가장 좋은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제왕절개분만율이 높은 지역의 산부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감소활동 추진 하는 한편 의료계, 시민단체, 여성단체 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자료 받기 : 2003년 1/4분기 제왕절개분만율
감성균
200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