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경기, 경쟁 아닌 자신과 싸움이다"
이원일 약사/마산시약사회 회장
입력 2007.09.08 10:28 수정 2007.09.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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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기분이다. 남들이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느낌이어서 그 기쁨은 크다. 완주를 통하여 얻을 수 있었던 자신감과 겸손 그리고 인내를 바탕으로 현명한  삶을 살겠다."

"아주 멋있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멋있는 사람이 아니면 철인3종 경기 운동을 하지 못하죠. 마음의 여유와 인간적인 멋이 없으면 철인 3종 경기를 하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원일 약사 '철인' 에 등극
지난달 26일 제주에서 열린 '2007년 제주 국제아이언맨대회' 에서 이원일 약사(47.장수당약국)가 철인에 등극했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인'으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대회다.

제주 국제아이언맨대회는 철인3종 경기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킹코스 트라이애슬론 경기로 거리가 일반적인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4배 이상으로,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총 226.195km를 17시간 내에 완주해야 '철인'이라는 명칭이 주어진다.

이원일 약사의 본격적 입문은 2∼3년 전으로 먼저 마라톤을 먼저 시작한 것이 '철인 3종 경기'를 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약사는 "2000년도에 마산YMCA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했기에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10㎞를 뛰었는데 굉장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10㎞ 뛰고 나니까 뭔가 느낌이 달랐어요. 그때부터 마라톤을 하기 시작했죠. 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뛰는 동안 여러 가지 생각도 정리하게 되고, 그때부터 담배도 끊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원일 약사는 지난 6월 통영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는 '킹코스'가 아니라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완주해야 하는 단축코스로 기록은 2시간 48분이었다. 먼저 시작한 마라톤은 춘천대회에서 3시간 40분대의 기록과 풀코스 마라톤을 10여 차례 완주했다.

운동을 하다보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철인 3종 경기의 매력에 대해 이약사는 "철인 3종 경기는 자기 자신의 관리가 최우선으로 자신과의 싸움이 선행되어야 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동안 괴로워하거나, 때로는 희열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며 "그러다 보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한다.

이원일 약사는 철인3종 경기에 대해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늘 하는 거니까 적절하게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영과 사이클, 달리기를 골고루 하다보니 몸에 그렇게 큰 무리는 가지 않는다"고 한다

운동은 누구와의 경쟁도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다
이 약사는 운동을 준비하는 주변사람들로 부터  몸을 너무 혹사하는 것이 아니냐, 관절은 괜찮냐, 라는 질문에 대해 단언컨대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우리는 아마추어로 자기의 몸에 맞게 즐기면 된다. 다른 누구와의 경쟁도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다 고 한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면 하루가 바뀌고 한달이 바뀌고 자신의 삶과 인생이 바뀐다. 수영이  조금씩 늘고 왠만한 거리는 자전거 아니면 뛰게 된다. 스스로에게  만족하게 되고 행복해 진다" 고 한다.

또 운동의 장점에 대해 "지덕체를 운동을 하면서 함양할 수 있다. 생각을 하고 남을 배려하고 몸을 가꾸니 지덕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약사는 주일마다 운동하느라 쫒아 다니는데도 열심히 도와준 아내(황혜영약사 부부약국)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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