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스마트밴드로 우울증, 조울증 재발 예측한다"
고대 안암 이헌정, 조철현 교수팀 연구 결과 93% 이상 예측 가능
입력 2022.1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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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만으로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의 재발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패턴으로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93%이상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편한 데이터수집을 통해 재발을 미리 예측함으로써 기분장애 환자들의 재발 횟수와 증상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에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하면,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식하기 전에 다가오는 미래의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전국 8개 병원에서 주요기분장애 환자(주요우울장애, 1형 양극성장애, 2형 양극성장애) 총 495명을 대상으로 활동량, 수면양상, 심박수변화, 빛노출 정도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연구팀은 참여환자들의 증상 변화와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양상을 수개월에서 5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연구기간 동안 발생한 총 270회의 우울, 조증, 경조증 삽화의 양상을 AI를 이용해 140개 생체리듬 관련변수로 전환시켜 이를 기분삽화 재발여부로 기계 학습시켰다.
 
그 결과 향후 3일 후 재발 예측 성능(AUC: Area Under Curve)은 우울증 0.937, 조증 0.957 경조증 0.963 등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
 
이헌정 교수는 “우울증, 조울증은 환자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재발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만으로 측정한 일주기생체리듬만으로 재발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는 환자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Psychological Medicine’(피인용지수 10.592)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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