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약사들의 ‘약손사랑’ 훈훈
암 투병 제약 영업사원 위해 십시일반 모금
입력 2018.12.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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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약사들의 약손사랑이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올 겨울을 따뜻하게 덥히고 있다.

인천 남동구 약사들이 최근 암 투병 중인 한미약품 영업담당자를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단 7일만에 2천여만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금에는 개국약사를 비롯해 근무약사, 약국 직원 등이 동참했다.

이 영업담당자는 15년간 영업을 담당해오면서 휴일에도 어려움에 처한 약사들을 돕는 등 평소 성실한 태도로 개국약사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월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이번 모금활동을 펼친 한 여약사는 “암 투병 소식을 듣고 몇몇의 약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지만 그것만으로는 치료를 하는데 턱 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약사회 밴드에 관련 내용을 올리고 모금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남동구약사회 밴드에 올린 글에서 “15년 가까이 너무나 열심히 일하던 제약사 영업담당자가 얼마 전 신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다시 폐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고가의 항암제를 맞아야 하는데 한 번에 천만원 가량의 금액이 든다”고 모금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 약사는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만에 1천만원이 모아졌고, 7일 만에 2천만원 정도가 모아졌다. 이달 말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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