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발사르탄 사태 우려...제조자 의뢰자 판매자 달라"
부산약 최창욱 회장,"환자 불안 약국가 혼란,품질관리 제약 구조 개선돼야"
입력 2018.07.09 15:44 수정 2018.07.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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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욱 회장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발사르탄' 제제 중 다수의 약에서 부형제로 쓰이는 물질이 발암성 물질이라는 식약처의 발표 후, 환자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약국가에서도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약사회 최창욱 회장은 부산시약 홈페이지에 '제2,3 발사르탄 사태 온다'는 제하의 글을 게시하고, 해당 의약품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피해가 올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창욱 회장은 "불안감이 극에 달한 환자들이 처방을 한 의사나 병원뿐만아니라 처방전을 통해 해당 약을 조제 투약한 약국의 약사들에게도 항의를 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비단 이번 경우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번에 문제된 56개 제약회사 제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런 사태가 왜 일어났느지를 예상 할수 있다"며 "발사르탄 제제 약 포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들 제제를 살펴보면, 포장지 앞면은 판매제약회사 이름이 선명하게 인쇄 되어있으나, 옆면이나 뒷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각지도 못한 회사이름이 나온다. 

즉, 제조자, 제조의뢰자 ,판매자가 각기 다른 회사라는 지적이다. 

최 회장은 "이렇게 생산되어서 당당하게 의료보험 급여 품목에 오르면 그에 따라 판매회사는 직원을 통해 의사들에게 마케팅 활동을 하고 처방 의뢰를 한다"며 "제조 의뢰자 제조자 판매자 등으로 분리된 의약품 생산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시에는 과연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를 지적했다. 

최 회장은 "직접생산 시설을 갖지 못하더라고 제약회사는 kgmp시설을 갖춘 생산 회사에 제품을 생산의뢰를 할 수 있고, 생산된 제품을 의뢰한 제약회사이름으로 판매하도록 되어있다"며 "한 공장에서 만든 하나의 의약품이 제조 의뢰한 제약회사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다른가격으로 보험처리되고 있는 현실에서 발사르탄 사태 제2,제3의 사태가 안온다고 누가 장담하겠냐"고 반문했다. 

또 "의약품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고 처방의약품은 환자에게 직접 투약되는 것으로 품질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런 방식의 의약품 품질관리는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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