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약대동문회, 논문표절 교수 파면 촉구
실험데이터 정확성도 의문…모교 철저한 진상 규명 나서야
입력 2016.05.04 07:50 수정 2016.05.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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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모교 교수의 논문 표절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해당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문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한 언론매체를 통해 조선대학교 약대 교수가 수년 동안 자신의 논문을 표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단어 몇 개만 빼면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베껴 쓰고 실험데이터까지 정확하지 않아 연구 자체의 신빙성마저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교수는 수천만원의 인센티브를 교비에서 지원받아 챙겼는데 이는 학생들의 소중한 등록금이 엉터리 논문으로 쓰인 것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치욕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교수로서의 연구윤리의식은 찾아볼 수도 없고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의 찬란한 전통과 명예를 짓밟은 해당교수는 엎드려 사죄하고 책임 있게 교수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교수로서 최소한의 자질과 양심마저도 져버리고 부정과 비리를 일삼은 해당교수는 더 이상 추태를 보이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조선대학교 당국은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만천하에 공개하고 이것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교수는 즉각 교수직을 박탈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엄히 징계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문회는 특히 논문의 검증시스템이 허술하고 교육과 연구에 쓰여야할 학생들의 등록금이 손쉽게 연구실적만 쌓으려는 교수들의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며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 응징해 조선대학교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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