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약국 의약품 자동발주 시스템 보급"
재고경감·비용절감 등 경영개선 위해 '시급한 과제'로 분류
입력 2015.11.24 10:59 수정 2015.1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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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의약품 자동발주 시스템 보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찬휘 후보는 약국 경영개선을 위해 의약품 자동발주 시스템을 보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재고부담을 덜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처방전 수용능력 확대와 불용재고 문제 등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분류하고, 시스템 보급을 실천공약으로 내세웠다.

자동발주시스템은 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적정 재고가 표시되고, 시스템으로 주문이 일어나 전체적으로 연간 5조원 정도의 의약품 재고 비축 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조 후보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약국 입장에서는 재고로 인한 막대한 금융비용과 공간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도매업소나 제약사 입장에서도 5조에 해당하는 생산비용이나 물류비용, 금융비용, 불용재고 처리를 위한 비용 등을 줄일 수 있게 돼 궁극적으로 국민 의료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자동발주시스템을 약국에 도입하기 위한 첫번째 선결과제는 각 도매업소마다 다른 물류코드를 통일 시키는 것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의약품 보험청구를 위한 코드는 통일돼 있지만 출하되는 포장단위별 코드는 도매업소마다 다르다.

자동발주 정착단계에서는 약국의 주문장을 제품 출하코드와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약국과 도매업소·제약사가 소비 물류 생산의 핫라인으로 연결된다.

자동발주 시스템에 지역 약사회별 물류정보가 모이고, 이를 지역 도매업소에 제공하게 되면 지역 도매업소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자율적으로 통합물류를 구축하게 된다.

조찬휘 후보캠프는 "자동발주시스템의 정착은 편의점처럼 최소한의 적정재고 유지를 가능하게 하고, 불용재고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별 물류센터 구축은 어떤 약국이나 최소한 지역 약사회 차원에서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공받고 대부분의 처방전 수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가 통합물류의 큰축으로 자리잡게 되면 의약품 포장단위나 불용재고 문제를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 조 후보측의 말이다.

조찬휘 후보측은 "이미 이런 기능을 담은 자동발주를 위한 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되어 있고 다음 임기에는 이를 보편화해 확산시키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시대적 흐름과 요구 때문에 자동발주 시스템을 약국에 정착시킬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약학정보원에서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꾸준한 준비를 해왔고, 관련 협력업체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임기에는 이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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