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후보간 '입씨름' 치열한 공방
선거운동 본격화, 공식석상에서 '뼈 있는 말' 오가
입력 2015.11.16 06:06 수정 2015.11.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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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중인 가운데 후보간의 '입씨름'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공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주고받는 후보들의 공방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말씨름은 최근 '미래'에 대한 준비와 '낡았다'는 표현에 집중되고 있다.

조찬휘 후보는 지난 14일 진행된 무등포럼에서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제 막 시작한 3살배기(조찬휘 집행부)에게 낡았다고 하는데, 그동안의 15년 가까운 시기(지난 집행부)는 안 낡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지난 3년 조찬휘 집행부가 정말 무능했는지, 부패했는지, 정말 그랬는지 평가해 달라"며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 더 기회를 달라.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지지를 강조했다.

이같은 조 후보의 언급은 '약사회에 기대하는 것이 없다'는 김대업 후보의 표현과 좌석훈 후보의 '낡았다'는 표현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김대업 후보는 공식석상에서 "약국에 갔을 때 느끼는 것이 약사회에 기대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시기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은 퇴보"라고 말했다.

지금의 약사회에 대한 약사회원의 기대가 높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김대업 후보측의 얘기다.

좌석훈 후보는 '낡은 약사회는 가라'는 표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배포한 홍보물을 통해서도 좌 후보는 '구태가 반복되면 희망이 줄고, 나태가 길어지면 신뢰를 잃고, 악습이 계속되면 미래가 사라진다'며 새로운 약사회의 시작을 강조했다.

'미래'에 대한 표현에도 차이가 있다.

김대업 후보쪽에서는 '미래가 없고, 준비가 부족했다'며 현직 집행부를 비난하고 있고, 조찬휘 후보쪽에서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대업 후보는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과 꿈이 있는 약사회로 변모시키고 싶다"며 "건물주의 횡포에서 벗어나고 약국 브로커나 팜파라치에게 시달리지 않고 약사 직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조찬휘 호보는 "약사회장 선거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에 대한 평가"라고 강조하며 "갑자기 나타나서 개혁한다든가, 미래를 생각한다든가 외치면 되느냐"고 되물었다. 특히 "미래를 설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유권자인 약사회원의 심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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