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약사회장 선거 '오리무중' 상황 빠져들어
정현철-노은미씨 경선상황속 지역 약사회 단일화 압박 거세
입력 2015.11.05 12:13 수정 2015.11.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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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신 현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오는 12월 치러지는 광주광역시 약사회장 선거가 오리무중 상황으로 빠져 들었다.

올해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는 3년전 선거의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컸었다.

3년전 선거에서는 조선대 약대 동문이 유재신 광산구약사회장과  정현철 북구약사회장이 맞붙어 근소한 차이로 유재신 회장이 당선됐었다. 

낙선의 아픔을 겪은 정현철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3년간 표밭을 일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재신 회장이 3년전 선거 공약인 '단임'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정현철씨의 단독 출마가 유력했었다.

유재신 회장이 불출마를 하게 된 배경중의 하나는 경선으로 선거가 치러지면 약사사회의  편가르기가 불가피해지고, 누가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효율적인 회무 수행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정현철 후보와 다시 맞붙게 되면 사생결단식(?)의 선거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그동안 화합속에 발전해온 광주광역시약사회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통해 지난 3년전 맞붙은 정현철 후보를 배려하고자 한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정현철씨의 단독 출마가 유력해진 상황이었으나 최근 광주광역시약사회 여약사담당 부회장인 노은미씨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또다시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지역 약국가에서는 경선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며 후보들간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정현철 후보의 재출마가 확실한 상황에서 노은미씨가 도전장을 던지면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사분오열이 불가피해지게 된다.

특히 남-여라는 성대결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선거이후의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같은 이유로 현재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간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광주지역 모 약사는 "광주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들이 지역사회의 요구인 단일화를 거부하고 출마해 약사사회가 내부에 휩싸일 경우에는 그 피해는 후보자들이 아닌 유권자인 일반 약사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개인의 공명심보다는 약사사회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거론되는 후보자들간에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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