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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상약사로 활동중인 현직 약사가 우리나라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미국 인디아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재직중인 임성락 약사는 8일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약학대학 대강당에서 '임상약사의 역할(Role of Clinical Pharmacists)'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주 우리나라를 찾은 임 약사는 국내 일정 가운데 종합병원의 초청으로 지난 7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병원약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데 이어, 이날은 중앙대약학대학 김은영 교수의 요청으로 약학대학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 임 약사는 "미국 병원약사의 역할은 약제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국내 병원약사의 역할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병원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지만 약제부에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각 병동에 나가 근무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 프로토콜에 따라서는 상당 부분 처방권이 주어지거나, 적절한 처방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락 약사는 환자에 대한 약력 조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적지 않은 약화사고는 환자에 대한 약력을 잘못 조사해서 발생하는 만큼 약물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약사가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간호사나 다른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약사가 참여해 정확한 약력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60% 비중을 차지하는 사보험에서도 약사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수많은 의약품 가운데 어떤 의약품을 쓸 것인지 약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게 되며, 결정은 따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성락 약사는 "미국 사보험에서 여러 의약품 가운데 어떤 약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병원에 구성돼 있는 위원회에서 주로 판단하게 된다"면서 "인디아나대 병원의 경우 의사 10인과 약사 4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harmacy Informatics라고 불리는 이른바 '약학 정보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임 약사는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약학 정보학이다. IT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갖는다면 용량이나 경고 등을 포함하는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약사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는 것이 임 약사의 말이다.
임 약사는 "임상약학은 실제적 학문으로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면서 "(6년제 체제 약학대학) 1세대인 여러분이 분발해 나갈 방향을 잡고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35년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도 처음 임상약학 도입시기는 순탄하지 않았고, 의사들의 반발이 심했다는 것이 임성락 약사의 말이다. 임상약학을 통해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가 향상된다는 결과를 서서히 확인하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강의에는 중앙대약학대학 5학년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충북대약학대학 학생 등도 자리를 함께 하고 임성락 약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나눴다.
강의를 함께 한 중앙대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은 "아직 생소한 임상약학이 어떤 것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미국에서 경험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됨으로써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충북대약학대학 재학생은 "특강과 조언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일부러 연락해 강의를 듣게 됐다"면서 "미국약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주변에 자세히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 않아 참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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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상약사로 활동중인 현직 약사가 우리나라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미국 인디아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재직중인 임성락 약사는 8일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약학대학 대강당에서 '임상약사의 역할(Role of Clinical Pharmacists)'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주 우리나라를 찾은 임 약사는 국내 일정 가운데 종합병원의 초청으로 지난 7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병원약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데 이어, 이날은 중앙대약학대학 김은영 교수의 요청으로 약학대학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 임 약사는 "미국 병원약사의 역할은 약제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국내 병원약사의 역할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병원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지만 약제부에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각 병동에 나가 근무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 프로토콜에 따라서는 상당 부분 처방권이 주어지거나, 적절한 처방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락 약사는 환자에 대한 약력 조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적지 않은 약화사고는 환자에 대한 약력을 잘못 조사해서 발생하는 만큼 약물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약사가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간호사나 다른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약사가 참여해 정확한 약력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60% 비중을 차지하는 사보험에서도 약사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수많은 의약품 가운데 어떤 의약품을 쓸 것인지 약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게 되며, 결정은 따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성락 약사는 "미국 사보험에서 여러 의약품 가운데 어떤 약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병원에 구성돼 있는 위원회에서 주로 판단하게 된다"면서 "인디아나대 병원의 경우 의사 10인과 약사 4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harmacy Informatics라고 불리는 이른바 '약학 정보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임 약사는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약학 정보학이다. IT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갖는다면 용량이나 경고 등을 포함하는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약사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는 것이 임 약사의 말이다.
임 약사는 "임상약학은 실제적 학문으로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면서 "(6년제 체제 약학대학) 1세대인 여러분이 분발해 나갈 방향을 잡고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35년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도 처음 임상약학 도입시기는 순탄하지 않았고, 의사들의 반발이 심했다는 것이 임성락 약사의 말이다. 임상약학을 통해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가 향상된다는 결과를 서서히 확인하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강의에는 중앙대약학대학 5학년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충북대약학대학 학생 등도 자리를 함께 하고 임성락 약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나눴다.
강의를 함께 한 중앙대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은 "아직 생소한 임상약학이 어떤 것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미국에서 경험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됨으로써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충북대약학대학 재학생은 "특강과 조언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일부러 연락해 강의를 듣게 됐다"면서 "미국약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주변에 자세히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 않아 참석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