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합의 가능할까?
'경선 안된다' 분위기에 후보간 막판 중재 움직임
입력 2010.02.16 11:36 수정 2010.02.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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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대의원총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회의장을 놓고 막판 물밑접촉이 활발하다.

약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과 관련한 막판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은 문재빈 前 회장과 조찬휘 회장간의 경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는 막판 조정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간의 조정이 힘들 경우 동문회나 다른 핵심 관계자를 통해서라도 중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후보 가운데 A씨를 총회의장으로, 다른 B씨는 감사로 선임하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흘러 나오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서울시약사회장을 치열한 선거과정을 거쳐 선출한 상황에서, 총회의장마저 경선을 통해 결정하게 되면 후유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선거에서 후보와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인연을 맺은 두명의 인사가 경선을 진행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도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회장선거도 아닌 총회의장을 놓고 다투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가능하면 개입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이같은 뜻을 반영해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설연휴 전에는 당사자인 문재빈 前 회장과 조찬휘 회장간의 사전 협의가 있었으나 결론을 맺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의 양보가 도출 가능한 대안이지만 사전 협의에서는 양측이 서로간 입장만을 확인한 채 논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월 18일 총회를 앞두고 그동안 서울시약사회 주변에서는 그동안 같은 중앙대 약학대학 동문인 문 前 회장과 조찬휘 회장이 총회의장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가 일반적이었다.

이미 경선을 염두해 두고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행보에 들어갔다는 말이 들려오다 최근 명절을 전후해 당사자간 합의 가능성이 있다는 조심스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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