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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판독 서비스 시장에서 2차원 바코드의 대안으로 부상한 처방전 스캐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미 민간 업체인 ITK(인포테크코리아)가 500여 약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학정보원이 지난 5월 사업 시작을 선포하고 7월 중순부터 보급에 나서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것. 약학정보원 측에 신청한 약국도 600여 곳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는 스캐너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고민 중인 독자들을 위해 양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비교 분석하고 직접 스캐너를 사용해 본 약사들의 평가를 들어봤다.
처방전 스캐너는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바코드를 입력해 줘야만 하는 2차원 바코드와 달리 기존 처방전 자체를 스캐너로 읽어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문자 정보를 인식해 급여청구프로그램에 자동으로 입력해 준다.
때문에 스캐너 장비와 관련 프로그램만 있으면 의료기관의 협조 여부와 관계없이 약국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데이터를 읽는 과정에서 간혹 에러가 발생해 이를 수정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2차원 바코드도 인쇄 상태에 따라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큰 흠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2차원 바코드의 경우 도트프린터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아예 발행이 되지 않는데 반해, 처방전 스캐너는 도트프린터로 발행된 처방전 정보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처방전을 수용해야 하는 약국 입장에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ITK 스캐너를 사용해 온 고양 O약국 A약사는 “완벽하게 만족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손으로 입력하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편리하다. 수정 소요가 발생하는 처방전은 전체의 5~10% 선으로 비용대비 사용을 권할만 하다”고 평했다.
ITK 스캐너와 2차원 바코드를 동시에 사용해 온 부산 H약국 B약사도 “속도 면에서는 확실히 2차원 바코드가 우월하지만 바코드를 사용할 수 없는 처방전의 경우 효용성이 충분하다다. 단지 두 기기를 같이 사용하다보면 종종 프로그램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약학정보원 스캐너의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의정부 S약국 C약사는 “처방전 인식 속도도 불편을 느끼지 않을 만큼 충분히 빨라졌고 초기에 인식 오류가 발생하던 법정양식 외 처방전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식 서비스 사용 의사를 밝혔다.
강남구약사회 고원규 회장(코끼리약국)도 “용지 자체에 미색이 있고 글씨가 선과 겹치는 경우에는 간혹 에러가 나지만 크게 불편을 느낄 정도의 빈도는 아니어서 사용요금을 투입하는 만큼의 충분한 효용성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들 모두 사람이 직접 입력할 때에 비해 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점과 그림파일로 저장돼 보관 및 검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었다.
약학정보원은 수익성을 배제할 수 있는 특성 상 기기 임대방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한 이용 가격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우수한 문서인식력을, ITK 측은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앞선 서비스와 약국의 처방전 수용 건수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차등화된 옵션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ITK는 단말기를 저가형, 보급형, 고급형의 3종으로 세분화함과 동시에 케이에스넷 카드 단말기로 교체(단말기 무상공급, 월정료 없음) 할 경우 처방전스캐너를 할부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처방전 판독 서비스 시장에서 2차원 바코드의 대안으로 부상한 처방전 스캐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미 민간 업체인 ITK(인포테크코리아)가 500여 약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학정보원이 지난 5월 사업 시작을 선포하고 7월 중순부터 보급에 나서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것. 약학정보원 측에 신청한 약국도 600여 곳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는 스캐너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고민 중인 독자들을 위해 양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비교 분석하고 직접 스캐너를 사용해 본 약사들의 평가를 들어봤다.
처방전 스캐너는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바코드를 입력해 줘야만 하는 2차원 바코드와 달리 기존 처방전 자체를 스캐너로 읽어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문자 정보를 인식해 급여청구프로그램에 자동으로 입력해 준다.
때문에 스캐너 장비와 관련 프로그램만 있으면 의료기관의 협조 여부와 관계없이 약국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데이터를 읽는 과정에서 간혹 에러가 발생해 이를 수정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2차원 바코드도 인쇄 상태에 따라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큰 흠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2차원 바코드의 경우 도트프린터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아예 발행이 되지 않는데 반해, 처방전 스캐너는 도트프린터로 발행된 처방전 정보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처방전을 수용해야 하는 약국 입장에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ITK 스캐너를 사용해 온 고양 O약국 A약사는 “완벽하게 만족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손으로 입력하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편리하다. 수정 소요가 발생하는 처방전은 전체의 5~10% 선으로 비용대비 사용을 권할만 하다”고 평했다.
ITK 스캐너와 2차원 바코드를 동시에 사용해 온 부산 H약국 B약사도 “속도 면에서는 확실히 2차원 바코드가 우월하지만 바코드를 사용할 수 없는 처방전의 경우 효용성이 충분하다다. 단지 두 기기를 같이 사용하다보면 종종 프로그램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약학정보원 스캐너의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의정부 S약국 C약사는 “처방전 인식 속도도 불편을 느끼지 않을 만큼 충분히 빨라졌고 초기에 인식 오류가 발생하던 법정양식 외 처방전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식 서비스 사용 의사를 밝혔다.
강남구약사회 고원규 회장(코끼리약국)도 “용지 자체에 미색이 있고 글씨가 선과 겹치는 경우에는 간혹 에러가 나지만 크게 불편을 느낄 정도의 빈도는 아니어서 사용요금을 투입하는 만큼의 충분한 효용성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들 모두 사람이 직접 입력할 때에 비해 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점과 그림파일로 저장돼 보관 및 검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었다.
약학정보원은 수익성을 배제할 수 있는 특성 상 기기 임대방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한 이용 가격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우수한 문서인식력을, ITK 측은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앞선 서비스와 약국의 처방전 수용 건수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차등화된 옵션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ITK는 단말기를 저가형, 보급형, 고급형의 3종으로 세분화함과 동시에 케이에스넷 카드 단말기로 교체(단말기 무상공급, 월정료 없음) 할 경우 처방전스캐너를 할부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