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국제 트랜드에 따른 R&D방향 설정
Health & Youth Conference 개최…“위기를 기회로”
입력 2007.07.02 10:22 수정 2007.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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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신약개발의 국제적 트랜드에 따른 연구개발 혁신을 선언했다.

지난 29일 LG생명과학은 대전 연구소에서 ‘제1회 Health & Youth Conference’를 개최하고, 향후 LG생명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LG생명과학의 연구개발 혁신 발표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 ‘한ㆍ미 FTA 협정’ 등 국내 제약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란 측면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LG생명과학 의약연구소 윤하식 소장은 전 세계 의약품 연구개발 트랜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에 따른 LG생명과학의 합성신약 연구전략을 발표했다.

◇ 전 세계 연구개발 경향…‘인구노령화’, ‘R&D 생산성저하’

우선 윤 소장이 지적한 최근 전 세계 신약개발 동향은 △인구노령화 △R&D 생산성저하 △신약개발 비용의 폭발적 증가 △블록버스터 특허 만료 △약가인하정책 △블록버스터 전략의 성패 △생물학적 제제의 약진 등이다.

윤 소장에 따르면, 인구노령화 추세에 따라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이 만성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상시험기간이 길어지는 등 신약개발 비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들 간의 인수합병이 연구개발 분야에 있어 R&D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아무리 다국적 제약사라고 할지라도 신약개발 의사결정에 있어 세부적인 사항까지 일일이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합성신약의 R&D 생산성은 낮아지고 있으나 오히려 전 세계 제약시장은 연평균 7%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은 제약시장 평균 성장률의 두 배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착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LG생명과학 합성신약 R&D 방향

이러한 분석에 따라 윤 소장은 LG생명과학의 합성신약분야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 확대 △의약품 개발의 적절한 리스크 관리 및 이윤 추구 △바이오텍 형태의 조직탄력성 유지 등 3가지 방향을 내놨다.

첫째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 확대는 연구개발에 있어 세계적 추세를 따른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맹목적인 따라하기가 아니라, 실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적응증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성과가 나올만한 분야에 대해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LG생명과학은 확률이 낮고,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고 있는 항암제 분야는 과감히 철수하고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대사질환 등의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둘째로 LG생명과학은 ‘Bets in Class’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정 수준의 신약개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능성이 높은 ‘Low Risk-Low Return’ 신약개발과 실패 위험이 높은 ‘Hi Risk-Hi Return’의 혁신형 과제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혁신형 과제의 경우 산ㆍ학ㆍ연 합동연구 또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생명과학은 최근 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일본 다케다와의 공동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셋째 LG생명과학은 연구개발 과정 및 개별 과제 진행에 있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추구하는 등 조직탄력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블록버스터급’ 거대 과제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긴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의 표명이다.

즉 조직하부를 바이오텍 형태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물질에 대한 멀티 테스킹(Multi-Tasking)을 추진하고, 각 분야의 유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신약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과거 타깃 중심의 연구개발 추진에서 벗어나 ‘Function-based’ 과제를 확대, 자금력 중심의 연구개발 경향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개발 방향 제시에 대해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은 “현재까지 확보된 국내 최고의 개발후보물질 발굴 능력, Bio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역량, 선진시장 개발 및 승인 경험 등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및 항노화 분야에 집중하여 Global 신약 개발과 Bio 의약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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