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 판매하는 새로운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 길항제 계열 편두통 신약 '너텍 구강붕해정(성분명 리메제판트)'이 국내 편두통 치료 시장에 본격 등판했다. 하나의 약물로 급성기 치료와 예방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 현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동제약과 한국화이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RELIEF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너텍의 임상적 근거와 진료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신경과 전문의 등 국내 편두통 분야 의료진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너텍의 론칭을 알리고 편두통 급성 및 예방 치료의 미충족 수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말 국내 출시된 너텍은 성인의 전조 증상 유무와 관계없는 편두통 급성 치료 및 삽화성 편두통 예방에 모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는 편두통 치료 시 급성기 완화 약물과 예방 약물이 분리되어 있어 치료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주요 임상 데이터는 너텍이 '신속한 완화'부터 '지속적인 제어'까지 아우를 수 있음을 입증한다. 급성기 치료 세션을 맡은 서울의대 이미지 교수가 발표한 3상 임상에 따르면, 너텍 투여군은 투약 1시간 이후부터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통증 완화 비율(36.8% vs 31.2%)을 보였다. 또한 투여 후 2~48시간 동안 지속적인 통증 완화 비율 역시 위약군(25.2%)보다 월등히 높은 42.2%로 나타났다.
예방 치료 효과 역시 입증됐다. 성균관의대 문희수 교수가 소개한 삽화성 편두통 예방 관련 2/3상 연구에서, 너텍을 격일로 투여한 환자군은 치료 9~12주 시점에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MMDs)가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4.3일 감소해 위약군(3.5일 감소) 대비 유의미한 개선(p=0.0099)을 입증했다. 이어 진행된 52주 공개 라벨 연장 연구에서도 장기간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양상이 관찰됐다.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형적 장점도 주목받는다.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ODT) 형태인 너텍은 편두통 발작 시 구역이나 구토를 동반해 일반적인 경구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을지의대 김병건 교수는 구강붕해 제형의 특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환자 맞춤형 치료와 복약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동제약은 한국화이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너텍의 임상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내 편두통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및 삶의 질 개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약물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었던 편두통 환자들에게 '너텍'이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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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 판매하는 새로운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 길항제 계열 편두통 신약 '너텍 구강붕해정(성분명 리메제판트)'이 국내 편두통 치료 시장에 본격 등판했다. 하나의 약물로 급성기 치료와 예방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 현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동제약과 한국화이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RELIEF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너텍의 임상적 근거와 진료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신경과 전문의 등 국내 편두통 분야 의료진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너텍의 론칭을 알리고 편두통 급성 및 예방 치료의 미충족 수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말 국내 출시된 너텍은 성인의 전조 증상 유무와 관계없는 편두통 급성 치료 및 삽화성 편두통 예방에 모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는 편두통 치료 시 급성기 완화 약물과 예방 약물이 분리되어 있어 치료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주요 임상 데이터는 너텍이 '신속한 완화'부터 '지속적인 제어'까지 아우를 수 있음을 입증한다. 급성기 치료 세션을 맡은 서울의대 이미지 교수가 발표한 3상 임상에 따르면, 너텍 투여군은 투약 1시간 이후부터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통증 완화 비율(36.8% vs 31.2%)을 보였다. 또한 투여 후 2~48시간 동안 지속적인 통증 완화 비율 역시 위약군(25.2%)보다 월등히 높은 42.2%로 나타났다.
예방 치료 효과 역시 입증됐다. 성균관의대 문희수 교수가 소개한 삽화성 편두통 예방 관련 2/3상 연구에서, 너텍을 격일로 투여한 환자군은 치료 9~12주 시점에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MMDs)가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4.3일 감소해 위약군(3.5일 감소) 대비 유의미한 개선(p=0.0099)을 입증했다. 이어 진행된 52주 공개 라벨 연장 연구에서도 장기간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양상이 관찰됐다.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형적 장점도 주목받는다.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ODT) 형태인 너텍은 편두통 발작 시 구역이나 구토를 동반해 일반적인 경구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을지의대 김병건 교수는 구강붕해 제형의 특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환자 맞춤형 치료와 복약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동제약은 한국화이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너텍의 임상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내 편두통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및 삶의 질 개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약물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었던 편두통 환자들에게 '너텍'이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