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글로벌 투자기업, 일본 뷰티 플랫폼 기업 인수
KKR과 코스메 컴퍼니 모기업 씨아이플레버즈 합의 도달
입력 2026.08.28 06:00 수정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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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Kohlberg Kravis Roberts & Co.)가 일본의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랫폼 기업 씨아이플레버즈(Ci FLAVOR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5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KKR과 씨아이플레버즈, 그리고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소재한 가운데 소비재 분야의 세계 최대 민간투자기업이자 씨아이플레버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는 L. 캐터튼(L. Catterton)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씨아이플레버즈는 헤어케어, 스킨케어, 바디케어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걸쳐 다양한 제품들을 발매하면서 일본의 리딩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온 곳이다.

‘앤허니’(&honey), ‘에잇 더 탈라소’(8 The Thalasso), ‘세라티스’(Theratis) 및 ‘모로칸 뷰티’(Moroccan Beauty) 등이 씨아이플레버즈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는 브랜드들이다.

또한 씨아이플레버즈는 브랜드 세일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D2C, 전자상거래, 직영 백화점 매장 및 글로벌 원료‧자재 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전개해 왔다.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 분야에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멀티-브랜드 뷰티‧퍼스널케어 기업으로 잘 알려진 코스메 컴퍼니(Cosme Company)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씨아이플레버즈는 일본의 헤어케어 시장에서 샴푸와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등을 중심으로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한 가운데 아시아,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KKR의 에이지 야타가와 일본 사모펀드 담당대표는 “씨아플레버즈가 소비자 중심 제품개발 역량의 배양과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일본의 화장품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곳의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KKR의 소비재 부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사세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아이플레버즈의 요시아키 오쿠라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투자기업의 한곳으로 손꼽히는 KKR이 우리의 새로운 대주주가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씨아이플레버즈는 보유한 개별 브랜드들을 존중하고, 고객의 일상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데 힘을 기울이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오쿠라 대표이사는 설명했다.

최근 L. 캐터튼 등과 구축한 파트너 관계를 통해 제품력을 확대하고, 시장 침투율을 심화시키면서 리더십팀을 강화해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쿠라 대표이사는 “지역별‧영역별 확대와 조직역량의 강화,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우리의 성장플랜 이행을 가속화하면서 KKR과 함께 기업변혁(transformation)의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체 주주들을 위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데도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는 점 또한 빼놓지 않았다.

L. 캐터튼의 타카 시미즈 상무이사는 “지난 2022년부터 본격화한 우리의 씨아이플레버즈에 대한 투자가 일본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는 한편으로 혁신역량, 우수한 제품, 핵심적인 판매경로에서 축적한 지배력 및 견고한 펀더멘틀 등에 힘입어 해외시장으로 사세를 확대해 온 행보에 대한 확신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라면서 “씨아이플레버즈는 전략적인 계획수립과 이의 철저한 실행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 왔다”고 치켜세웠다.

무엇보다 씨아이플레버즈는 KKR의 소유 아래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시미즈 상무이사는 단언했다.

KKR은 자사의 ‘플래그십 아시아‧태평양 사모펀드 전략’의 일환으로 씨아이플레버즈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금까지 KKR은 글로벌 소비재 사업분야에서 남다른 투자경험을 축적해 왔다.

글로벌 프로페셔널 헤어케어‧뷰티기업 웰라 컴퍼니(Wella Company)의 상당지분을 지난해 매입한 것은 단적인 예이다.

한편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KKR과 씨아이플레버즈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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