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천연 인슐린 찾는다? 당연히 돼지감자
입력 2026.07.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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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엉뚱한 말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뚱딴지라고 부른다. 

그런데 뚱딴지는 돼지감자라는 식물의 명칭이기도 하다. 

뚱딴지는 국화과 다년초로 돼지감자, 뚝감자, 국우(菊芋)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여름에 노랗고 예쁜 꽃이 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많이 키웠는데, 의외로 뿌리 부분에서 감자 모양의 식용 가능한 알뿌리가 나왔기 때문에 뚱딴지라는 별칭이 붙었다.

 

어디서나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으로 주로 돼지의 먹이로 사용했다. 

그래서 돼지감자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돼지감자를 쪄서 먹는 요리가 있고,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는 소금이나 된장에 절이는 요리법을 쓰기도 한다. 

돼지감자는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손쉽게 키울 수가 있다. 

토지의 이용도를 높이고 식량자원을 확보하는 데는 돼지감자도 큰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연 인슐린, 이눌린 풍부

돼지감자는 탄수화물과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특히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많다. 

이눌린 함량으로만 따지면 돼지감자가 식물 중 최고일 것이다. 

이눌린은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이눌린은 당류 성분임에도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고, 오히려 천연 인슐린의 역할을 한다. 

이눌린을 섭취하면 인슐린을 분비하느라 피곤해진 췌장을 쉬게 할 수 있다. 

당뇨 환자에게는 보약과도 같은 셈이다.

 

천연 인슐린으로 불려

돼지감자가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눌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다른 섬유질도 많으므로 돼지감자는 배변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돼지감자는 독성이 없어 많은 양을 먹어도 되며, 꾸준히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천연 인슐린 역할과 함께 당연한 건강증진 기능이 있는 것이다.

 

항암효과까지 연구

돼지감자 연구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당뇨병 완화를 비롯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 효과, 항암효과, 프리바이오틱스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돼지감자가 가지고 있는 재배 용이성이나 약성 등을 고려할 때 장차 돼지감자의 재배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에도 돼지감자 추출물 활용

돼지감자는 일반식품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음료류 제품에 돼지감자를 적용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스페인에서는 감기약과 소염제 등에도 돼지감자 추출물을 적용한 사례가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혈당 관리용 건강기능식품에 돼지감자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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