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원비-디'앞세워 중국 사업 재건 속도
176억원 투자 본격화 ...첫 수출 완료
입력 2026.07.03 10:04 수정 2026.07.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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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자회사에 첫 출자를 집행하며 총 8,000만 위안(약 176억 원) 규모 투자 계획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대표 제품인 ‘원비-디’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사업 재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출자는 지난 5월 결정한 총 8,000만 위안 규모 투자 계획 첫 집행으로, 일양약품은 현지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투자금을 단계적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중국 자회사인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생산·판매·개발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원비-디를 비롯한 완제품과 원·부자재의 중국 판매를 확대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는 두 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4,500만 위안을 현금 출자해 공장 임대, 생산설비 구매 및 설치, 제품 등록 등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이후 3,500만 위안은 현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한 재투자를 우선 검토해 생산라인 확충과 연구개발(R&D), 마케팅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일양약품은 원비-디 완제품을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 첫 수출하며 본격적인 중국 사업 재건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중국 청산실업과 미배당이익금 및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이후 이뤄진 첫 번째 사업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 경영권과 사업 주도권을 완전히 회복한 이후 진행된 첫 사업으로, 중국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이자 안정적 경영 기반 구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또 원비-디 중국 상표권을 확보함에 따라 중국 시장 재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브랜드를 활용한 영업 및 마케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국 사업 재건 속도를 한층 높이고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일양약품은 현재 원비-디를 일반식품 형태로 중국에 수출·판매하며 시장 진입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중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시장 가운데 하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일양약품은 원비-디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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