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은 밀봉하고 시럽은 용기째 우체통에”…바이엘, 지구 살리는 ‘올바른 약(藥)속’ 제안
여의도 공원서 시민 대상 전용 수거 봉투 배포 및 제형별 올바른 분리배출 독려
환경재단 조사 결과 국민 48% 여전히 오배출…생태계 교란 및 항생제 내성 위험성 경고
건강기능식품·의약외품은 제외…보건의료 전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웰니스 생태계 리드
입력 2026.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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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로 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토양 및 수질 오염을 넘어 인류의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는 가운데,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이 올바른 수거 문화 정착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건강한 인류,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올바른 약(藥)속’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폐의약품은 복용 중단, 유효기한 초과 등으로 남거나 변질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의약품을 뜻한다. 가정에서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싱크대 개수대, 변기 등에 흘려보낼 경우 의약품 성분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항생제나 호르몬제 성분이 내성 균주 확산 및 내분비계 교란 등 인류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지난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문조사에서 폐의약품 오배출 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난 데 이어, 최근 2025년 환경재단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8.4%)가 의약품을 분리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나 개수대 등에 버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바이엘 코리아 임직원들은 지난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일대에 모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폐의약품 전용 수거 봉투를 배포했다. 현장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상세히 설명하고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는 등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가로수 캠페인을 전개했다.

바이엘은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모두를 위한 건강, 그 누구도 굶주리지 않는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에 기여하고 있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이다. 재단은 폐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것을 핵심 과제로 인식해 왔으며, 지난 2024년부터 사내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인식 제고 활동을 이어오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을 기점으로 대외 캠페인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위해서는 제형별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조제약은 겉포장지를 뜯지 않고 포장 및 밀봉된 상태 그대로 배출한다.

알약(정제·캡슐)은 겉면의 종이상자 등은 완전히 제거한 뒤, 알맹이만 비닐봉투에 모아 밀봉해 배출한다.

시럽류 및 연고는 종이상자는 분리수거하고, 본품 용기째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이렇게 모은 폐의약품은 전국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최근에는 우체통을 활용한 배출도 가능하다. 일반 봉투에 담아 밀봉한 뒤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명확히 기재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부 동선에 따라 안전하게 수거되어 전문 처리 시설에서 전량 소각 처리된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소독제 등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폐의약품 처리 문제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인류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을 지키는 숭고한 과제”라며 “바이엘은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개발, 사용뿐만 아니라 폐기 단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 실천하는 작은 분리배출 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번 환경의 날을 맞아 많은 분이 바이엘 코리아의 ‘올바른 약속’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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