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한화큐셀과 태양광 전력거래계약
화성·평택 공장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연간 10.4 GWh 확보
입력 2026.05.19 09:28 수정 2026.05.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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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최경 대표이사(왼쪽)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태양광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스맥스기자명

코스맥스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한 총 32개 감축 과제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24년 대비 50% 줄인다.

코스맥스는 지난 18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태양광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접 전력거래계약은 전력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직접 전력거래를 하는 방식이다. 장기계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RE100 실현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ESG위원회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국내 주요 생산거점을 대상으로 연간 약 10.4 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대상 사업장은 화성과 평택에 있는 국내 주요 생산거점 4곳이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맥스는 국내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4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전 세계에 공급되는 코스맥스 K-뷰티 제품 상당량도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생산된다.

코스맥스는 전력 사용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바꾸면서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공급망 탄소관리와 ESG 기준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국내 생산 경쟁력도 지속가능성 기준에 맞춰 재편해 나간다.

코스맥스는 외부 전력 조달과 함께 자체 발전 설비도 늘리고 있다. 최근 평택 1공장 6동 증축을 계기로 옥상 공간을 활용해 499.2 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2026년 4분기부터 발전을 시작하며, 연간 약 638 MWh의 재생에너지를 추가 생산한다.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 6개, 해외 6개 등 글로벌 총 12개 사업장에서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생산거점 전반에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제품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LCA는 제품의 원료 조달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에너지 사용과 배출을 정량화해 환경영향을 산정하는 체계다. 글로벌 규제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핵심 관리 기반으로 활용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제품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산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올해는 제품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LCA 체계 구축을 마무리한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제품 단위 환경영향 관리를 함께 추진해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태양광 직접 PPA 계약은 기후변화 대응 선언을 넘어 공급망 전반의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 혁신, 제품 환경영향 관리체계 고도화, 공급망 대응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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