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전달 플랫폼으로서 임상 실패 후보군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것입니다”
최근 넥스모스(대표 심정욱)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성과물인 압타머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큰 기술적 장벽으로 꼽히는 '혈액-뇌 장벽(BBB)' 투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넥스모스 심정욱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다.
심정욱 대표는 이번 특허(제10-2956522호)와 관련, "뇌 혈관은 외부 물질 침입을 막는 엄격한 통제 시스템인 BBB를 갖추고 있어, 유효한 치료 약물조차 뇌 조직으로 전달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넥스모스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스크리닝 기법을 도입했다. 심 대표는 "UNIST와 공동 개발한 '인공 혈액-뇌 장벽 칩' 내부에 무작위 서열의 압타머를 투입한 뒤, 장벽을 통과하는 특정 서열을 반복적으로 걸러내는 고도화된 과정을 거쳤다"며 "그 결과 대조군 대비 투과 효율이 2~3배에 달하는 최적의 압타머인 'hBS01'을 선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의 신뢰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hBS01의 우수성은 인비트로(In-vitro) 실험은 물론, 실제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약물이 뇌 조직에 유효하게 도달한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심 대표는 이번 특허의 진정한 가치가 '확장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확보한 압타머 기술은 특정 약물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약물이든 뇌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 역할을 한다"며 "치료제와 결합해 뇌 속으로 약물을 실어 나르는 일종의 열쇠(Key)를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나 뇌종양 등 난치성 뇌 질환은 물론, 투과 효율 문제로 임상 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던 수많은 약물 후보군들에 이 기술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뇌 내 전달 효율 향상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모스는 이번 BBB 투과 기술 외에도 독자적인 항산화 물질인 '압타민C'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비타민 제품에 이어 소아용 종합비타민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DIA 2026] “PMS 기준 그대로 적용하나” RMP 2.0, 설계·평가 과제는 |
| 2 | 제약산업 구조재편 '태동'…"정부의 선제적 규제 완화 마중물 돼야" |
| 3 | 이병훈 서울대 교수 "MASH, 하나의 표적만으로는 한계"…복합 치료전략 필요 |
| 4 | “같은 원료인데 적합·부적합 뒤집혔다” 표준품 오류가 부른 품질 판정 혼선 |
| 5 | 대한약학회 오당상 카나이 교수 "촉매의학으로 알츠하이머 치료 새 길" |
| 6 | 아이씨엠 김대원 대표 "ICM-203, 통증 넘어 관절 구조 개선…DMOAD 가능성 임상서 제시"上 |
| 7 | [DIA 2026] "3000례 PMS 대신 RWD 연구"…모더나가 공개한 시판 후 안전성 관리의 전환 |
| 8 | 롯데바이오로직스 “CDMO 고객 질문 바뀌었다…AI로 송도·시러큐스 잇는다" |
| 9 | 셀트리온 “AI 모델 보유가 목표 아니다”…포트래이·갤럭스와 신약개발 전주기 통합 |
| 10 | 동아쏘시오그룹、대규모 임원 인사 단행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서 임상 실패 후보군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것입니다”
최근 넥스모스(대표 심정욱)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성과물인 압타머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큰 기술적 장벽으로 꼽히는 '혈액-뇌 장벽(BBB)' 투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넥스모스 심정욱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다.
심정욱 대표는 이번 특허(제10-2956522호)와 관련, "뇌 혈관은 외부 물질 침입을 막는 엄격한 통제 시스템인 BBB를 갖추고 있어, 유효한 치료 약물조차 뇌 조직으로 전달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넥스모스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스크리닝 기법을 도입했다. 심 대표는 "UNIST와 공동 개발한 '인공 혈액-뇌 장벽 칩' 내부에 무작위 서열의 압타머를 투입한 뒤, 장벽을 통과하는 특정 서열을 반복적으로 걸러내는 고도화된 과정을 거쳤다"며 "그 결과 대조군 대비 투과 효율이 2~3배에 달하는 최적의 압타머인 'hBS01'을 선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의 신뢰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hBS01의 우수성은 인비트로(In-vitro) 실험은 물론, 실제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약물이 뇌 조직에 유효하게 도달한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심 대표는 이번 특허의 진정한 가치가 '확장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확보한 압타머 기술은 특정 약물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약물이든 뇌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 역할을 한다"며 "치료제와 결합해 뇌 속으로 약물을 실어 나르는 일종의 열쇠(Key)를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나 뇌종양 등 난치성 뇌 질환은 물론, 투과 효율 문제로 임상 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던 수많은 약물 후보군들에 이 기술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뇌 내 전달 효율 향상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모스는 이번 BBB 투과 기술 외에도 독자적인 항산화 물질인 '압타민C'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비타민 제품에 이어 소아용 종합비타민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