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라이 릴리(CEO 데이비드 A. 릭스, David A. Ricks)는 지난달 27일,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엡글리스(Epglis)의 월 1회 유지요법이 최대 4년 동안 지속적인 피부 개선과 만성 가려움 완화 효과를 보였다는 오픈라벨 연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린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공개된 ADlong 3b상 임상시험의 1년 중간 분석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릴리 면역학 부문 대표 아드리엔 브라운은 “이번 데이터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에서 도달 가능한 목표를 확장하려는 릴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그동안 치료는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다수 환자들이 국소 치료제를 반복적으로 변경함에도 장기적인 질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엡글리스는 이러한 치료 접근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환자들이 지속적인 피부 홍반이나 잦은 외용제 사용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엡글리스는 인터루킨-13(IL-1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로, 높은 결합 친화도와 느린 해리 속도를 통해 IL-13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IL-13은 아토피피부염에서 핵심적인 사이토카인으로, 피부의 제2형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염증 사이클에 관여하며 피부 장벽 기능 저하, 가려움, 피부 비후 및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long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엡글리스를 최대 4년간 지속 투여한 환자 대부분이 거의 완전한 수준의 피부 개선과 유의한 가려움 완화를 달성했다. 전체 환자의 77%는 엡글리스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80%는 국소 스테로이드 병용 없이 치료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연구 기간 동안 환자의 80%는 월 1회 유지요법만으로 이러한 치료 결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ADlong 연구 1년 분석에서 기존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확인된 엡글리스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가 확인됐다. 투여 간격과 관계없이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 또는 중등도로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는 결막염(6.9%)과 주사 부위 반응(0.6%)이 보고됐다.
현재 ADlong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1년 동안 치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이전에 보고된 엡글리스 장기 연구인 ADjoin 연구 결과를 보완하는 추가 근거로 제시됐다.
또한 2026년 마우이에서 열린 Maui Derm Hawaii International Dermatology Conference에서 발표된 사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ASI-75 반응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환자군에서 엡글리스 단독 월 1회 유지요법을 시행할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질환 악화 횟수가 1회 미만으로 확인됐다.
엠마 구트만-야스키(Emma Guttman-Yassky) 교수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에는 질환 악화가 반복되고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단순한 증상 완화 이상의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며 “피부 증상과 지속적인 가려움의 근본 원인인 염증을 직접적으로 표적하는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4년 추적 연구 결과는 국소 치료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엡글리스가 질환 악화 빈도를 감소시키고 지속적인 질환 조절 효과를 제공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릴리는 피부과 치료 분야에서 치료 표준 향상을 목표로 면역학 혁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치료 기전 연구, 소분자 치료제 확대, 인크레틴의 잠재력을 활용한 새로운 과학적 접근 등이 포함된다.
최근 릴리는 건선과 비만을 동반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익세키주맙과 인크레틴 기반 치료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TOGETHER-PsA 및 TOGETHER-PsO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건선 치료를 위한 새로운 경구용 IL-17 억제제 DC-853과, 호중구 매개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엘트레키바트(eltrekibart)를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약업 분석] 바이오솔루션, 순이익 122억원 늘며 '흑자전환' |
| 2 | 상장 제약·바이오사 2025년 평균 매출… 코스피 7487억원, 코스닥 1990억원 기록 |
| 3 | 리가켐바이오,파이안바이오와 신약 연구개발 기술도입 계약 |
| 4 | 유한양행 Ez-PAVE 연구,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 바꿨다 |
| 5 | “AI 시대에도 결국 사람” 씨엔알리서치가 짚은 임상시험의 본질 |
| 6 | 앱클론, 이중항체 기반 차세대 ADC 결합 기술 중국 특허 등록 |
| 7 | 세종파마텍, '액상 캡슐 충전기' 국산화로 제약 설비 판도 바꾼다 |
| 8 | 노보 “릴리 ‘파운다요’보다 ‘위고비’ 정제가 우위” |
| 9 | 약포지·시럽병 '수급 흔들'…약사회 "가수요 자제·대응 총력" |
| 10 | [2026 기대 신약 TOP 10] ③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아니토셀’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일라이 릴리(CEO 데이비드 A. 릭스, David A. Ricks)는 지난달 27일,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엡글리스(Epglis)의 월 1회 유지요법이 최대 4년 동안 지속적인 피부 개선과 만성 가려움 완화 효과를 보였다는 오픈라벨 연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린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공개된 ADlong 3b상 임상시험의 1년 중간 분석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릴리 면역학 부문 대표 아드리엔 브라운은 “이번 데이터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에서 도달 가능한 목표를 확장하려는 릴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그동안 치료는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다수 환자들이 국소 치료제를 반복적으로 변경함에도 장기적인 질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엡글리스는 이러한 치료 접근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환자들이 지속적인 피부 홍반이나 잦은 외용제 사용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엡글리스는 인터루킨-13(IL-1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로, 높은 결합 친화도와 느린 해리 속도를 통해 IL-13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IL-13은 아토피피부염에서 핵심적인 사이토카인으로, 피부의 제2형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염증 사이클에 관여하며 피부 장벽 기능 저하, 가려움, 피부 비후 및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long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엡글리스를 최대 4년간 지속 투여한 환자 대부분이 거의 완전한 수준의 피부 개선과 유의한 가려움 완화를 달성했다. 전체 환자의 77%는 엡글리스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80%는 국소 스테로이드 병용 없이 치료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연구 기간 동안 환자의 80%는 월 1회 유지요법만으로 이러한 치료 결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ADlong 연구 1년 분석에서 기존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확인된 엡글리스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가 확인됐다. 투여 간격과 관계없이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 또는 중등도로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는 결막염(6.9%)과 주사 부위 반응(0.6%)이 보고됐다.
현재 ADlong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1년 동안 치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이전에 보고된 엡글리스 장기 연구인 ADjoin 연구 결과를 보완하는 추가 근거로 제시됐다.
또한 2026년 마우이에서 열린 Maui Derm Hawaii International Dermatology Conference에서 발표된 사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ASI-75 반응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환자군에서 엡글리스 단독 월 1회 유지요법을 시행할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질환 악화 횟수가 1회 미만으로 확인됐다.
엠마 구트만-야스키(Emma Guttman-Yassky) 교수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에는 질환 악화가 반복되고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단순한 증상 완화 이상의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며 “피부 증상과 지속적인 가려움의 근본 원인인 염증을 직접적으로 표적하는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4년 추적 연구 결과는 국소 치료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엡글리스가 질환 악화 빈도를 감소시키고 지속적인 질환 조절 효과를 제공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릴리는 피부과 치료 분야에서 치료 표준 향상을 목표로 면역학 혁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치료 기전 연구, 소분자 치료제 확대, 인크레틴의 잠재력을 활용한 새로운 과학적 접근 등이 포함된다.
최근 릴리는 건선과 비만을 동반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익세키주맙과 인크레틴 기반 치료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TOGETHER-PsA 및 TOGETHER-PsO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건선 치료를 위한 새로운 경구용 IL-17 억제제 DC-853과, 호중구 매개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엘트레키바트(eltrekibart)를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