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2025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생산성 1.7배↑
매출 105억·손익구조 개선…일본 진출·ARPA-H 과제로 성장축 확보
입력 2026.03.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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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100% 자회사 테라젠바이오가 2025년 경영 효율화 성과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했다.

테라젠바이오는 25일 지난해 매출 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과 함께 영업적자 23.8% 개선, 당기순이익 9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제한된 인력 구조 속에서도 생산성을 끌어올린 점이 핵심으로 작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1인당 생산성은 전년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이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매출 및 이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사업에서는 기술 고도화와 운영 혁신이 동시에 추진됐다. 테라젠바이오는 T세포 수용체 염기서열 분석(TCR-Seq) 서비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FFPE 샘플 분석에서 발생하는 인공변이 문제도 자체 알고리즘 ‘DEEPOMICS FFPE’로 보완했다. 해당 기술은 해외 연구진 논문을 통해 검증 사례가 공개됐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연구자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기존에 고객 접점이 제한적이던 실무진이 직접 기술 문의를 대응하도록 구조를 개편했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 테라젠바이오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을 포함해 혈액암, 대사이상연관지방간질환 관련 국가 과제를 확보했다.

해외 사업도 가시화됐다. 일본 시장을 겨냥해 준비해온 분석 서비스가 2026년 1분기 첫 수주로 이어졌다.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한 뒤 타 국가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신사업 영역에서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이 핵심이다. 테라젠바이오는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PAVE’ 과제 공동연구자로 참여 중이다. NGS 기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mRNA 구조를 자체 설계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LNP 전달체 기술 도입도 병행 검토하고 있다.

반용욱 COO는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고객 대응 구조 개편이 신뢰 확보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백순명 CEO는 “유전체 분석 기술이 해외에서도 평가받고 있다”며 “ARPA-H 과제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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