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3% 미용시술 위해 외식ㆍ스트리밍 포기 가능
고급 메드스파 업체 설문..사치 아니라 자기관리 일환 인식변화
입력 2026.03.18 06:00 수정 2026.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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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들 가운데 53%가 비 외과적 미용시술을 받기 위해 온라인에서 음악이나 영상을 실시간 재생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뿐 아니라 외식까지 포기할 수 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여기서 언급된 비 외과적 미용시술(non-surgical aesthetic treatment) 서비스는 제모(除毛), ‘보톡스’ 등의 주사 및 필러 시술, 피부재생술, 의료등급 안면시술 및 피부박피술, 기타 비 침습성‧최소 침습성 시술 등을 지칭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메드스파 체인업체 레이저어웨이(LaserAway)는 여론조사기관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에 의뢰해 연령별, 성별, 인종별, 민족별, 교육수준별 및 거주지별 대표 표본집단 총 2,202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한 후 12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레이저어웨이의 스캇 헤크먼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후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에스테틱 케어(aesthetic care)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자 했던 것”이라면서 “조사결과를 보면 이제 소비자들은 에스테틱 케어를 받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모으고 있고, 각종 미용시술을 자기관리(self-care)의 일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사결과를 보면 53%의 응답자들이 비 외과적 미용시술을 받고자 할 때 비용이 유일한 장애요인일 경우 다양한 항목의 지출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해 에스테틱 케어를 과시용이나 사치로 바라보기 보다 오히려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예를 들면 에스테틱 케어를 받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모으기 위해 테이크아웃 외식 주문을 중단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2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17%는 외식을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15%는 최소한 연간 1회 스트리밍 서비스를 취소할 것이라고 답했고, 18%는 시간외 초과근무를 할 것이라고 답해 놀라움이 느껴지게 했다.

미용시술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인식변화 또한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해 보이게 했다.

한 예로 미국 전역에 산재한 레이저어웨이의 분점에서 남성들을 위한 시술건수가 전년대비 40% 가깝게 증가했을 정도.

이에 따라 현재 레이저어웨이를 찾는 고객 내원건수 10건당 1건을 남성들이 차지하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용시술에 대한 젠더 시프트(gender shift) 현상은 데이트와 관련해서도 확연하게 나타나 첫 데이트를 앞두고 비 외과적 미용시술 받기를 고려하겠다고 답한 비율의 경우 남성들의 응답률이 여성들보다 60%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29%의 남성들은 앞으로 5년 이내에 남성들을 위한 미용시술이 여성용 미용시술과 동등하게 인식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 보였다.

세대별로도 미용시술에 대한 인식변화가 눈에 띄어 Z세대 성인들의 경우 3분의 2가 미용시술에 대해 열린 마인드를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밀레니얼 세대의 62%가 열린 마인드를 내보인 가운데 36%는 지난해 시술받기를 적극 고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변화 때문일까? 19%의 응답자들은 이미 미용시술을 일상적인 자기관리(routine self-care)의 일부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레이저어웨이 고객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볼 때 레이저 시술이나 주사 서비스를 받기 위해 2개월 간격으로 전국의 분점들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비 외과적 미용시술과 관련해서 앞으로 5년 이내의 기간에 나타났으면 하는 희망사항을 보면 26%가 매니큐어처럼 일상적인 자기관리의 일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감없이 드러냈고, 21%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처럼 일상화되었으면 한다고 답했음이 눈에 띄었다.

20%는 인공지능(AI)가 설계된 개인별 맞춤시술이 앞으로 5년 이내에 보편화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는데, 이 수치는 Z세대의 경우 26%에 달해 좀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도 58%는 미용시술을 받을 때 저렴한 비용보다 공인된 자격을 취득한 의료인에게 시술받기를 선택했다.

다만 45%는 공인된 의료인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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