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 한미 경영권 '승부수' 띄운 신동국… 알테오젠·제일·신풍은 실적 '활짝'
신동국, 임종윤 측 지분 441만 주 대량 인수… 송영숙 연합 63.89% 확보로 경영권 장악 초읽기
알테오젠 영업익 320% 폭증 '어닝 서프라이즈'… 제일약품·신풍제약 원가율 개선에 나란히 '흑자 전환'
입력 2026.03.03 06:00 수정 2026.03.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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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약업신문=김홍식

2월 4주차 제약·바이오 업계 공시에서는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사이언스의 대규모 지분 이동이 단연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2025년도 결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기술수출 마일스톤 유입으로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알테오젠과 원가율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전통 제약사들의 성적표가 눈길을 끌었다.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쐐기 박나… 신동국, 441만 주 대량 인수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이 송영숙 회장 및 신동국 회장 연합 측의 지배력 강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4일 공시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특별관계자인 신동국 회장은 4,410,032주를 신규 취득하며 지분 6.45%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지분 확보는 임종윤 이사 측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주당 매매 단가(48,800원)를 고려하면 총 거래 규모는 약 2152억 원(신 회장 차입 예정액 기준 약 2137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승부수'다.

이번 거래가 예정대로 종결되면 송영숙·신동국 연합은 60%를 훌쩍 넘는 압도적인 지분율(63.89%)을 확보하게 되어, 장기화되던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알테오젠, 키트루다SC 상업화 등 마일스톤 유입에 '폭풍 성장'

실적 부문에서는 알테오젠의 폭발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2158억 원, 영업이익 1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직전 사업연도 대비 매출액은 109.8%, 영업이익은 무려 320.8% 폭증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회사 측은 "키트루다 SC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및 아스트라제네카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업프론트(Upfront payment) 등 수익 증대"가 폭발적 성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신풍제약, 원가율 개선하며 나란히 '흑자 전환'

수익성 부진에 시달렸던 전통 제약사들의 반등도 눈길을 끈다. 제일약품은 2025년 영업이익 206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5663억 원으로 19.6% 감소했지만, 매출원가율 감소 및 관계기업 투자 손익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역시 영업이익 386억 원으로 동반 흑자 전환했다.

신풍제약 또한 직전 사업연도 대비 원가율 개선 및 경상연구개발비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 142억 원을 달성, 길었던 적자 터널을 벗어났다.

안국약품 매출 3천억 돌파… 에이프로젠은 수익성 '빨간불'

안국약품은 2025년 매출액 3068억 원을 기록해 3천억 원 고지를 밟았고, 영업이익도 46.6% 늘어난 98억 원을 달성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가배당률 7.0%에 달하는 보통주 1주당 633원의 결산 현금배당도 함께 결정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은 종속회사 추가로 매출은 늘었지만(732 ), 매출원가 금융자산 대손상각비 증가로 영업손실 603 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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