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2026 헤어케어 키워드로 ‘두피 과학’ 제시
모발→두피 중심으로 시장 재편…R&D 기반 고기능 제형 강조
입력 2026.01.30 09:41 수정 2026.0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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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엘이 발표한 2026년 헤어케어 트렌드북 이미지. ⓒ유씨엘

유씨엘이 올해 헤어케어 시장의 중심축이 모발에서 두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을 30일 내놨다. 두피 환경과 마이크로바이옴, 고기능 바이오 성분을 중심으로 헤어케어 패러다임이 재정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씨엘은 최근 발표한 트렌드 분석에서 헤어케어가 단순한 스타일링 보조에서 벗어나, 두피 환경을 설계하는 기능성 카테고리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엔 세정력과 사용감, 스타일 연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탈모 초기 신호, 민감도, 유분·각질 불균형 등 두피 변화가 소비자 관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씨엘은 이를 스킨케어의 ‘피부 장벽 중심 사고’와 유사한 흐름으로 보고, 2026년 헤어케어 핵심 트렌드를 △Scalp Slow Aging △Hair Skinification △Microbiome & Bio-Tech Care △Hair Wellness Styling 네 가지로 제시했다.

‘Scalp Slow Aging’은 두피 노화를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고 초기 단계에서 장벽 강화와 컨디션 유지를 도모하는 제형을 중심으로 한다. 유씨엘은 이에 따라 샴푸, 세럼, 앰플 등의 제형을 제안하고 있다.

‘Hair Skinification’은 살리실산, 나이아신아마이드, 판테놀뿐 아니라 PDRN, 엑소좀, 펩타이드 등 고기능 성분을 두피 케어에 적용하는 흐름이다. 유씨엘은 이러한 성분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제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Microbiome & Bio-Tech Care’는 두피를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유씨엘은 발효 성분과 마이크로바이옴 친화 포뮬러, 쿨링 및 진정 기능을 통해 생활 환경 변화에 무너진 두피 균형 회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Hair Wellness Styling’은 스타일링 제품 역시 케어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에 기반한 트렌드다. 유씨엘은 무실리콘·저자극·다기능 제품을 중심으로, 윤기·볼륨·정돈 효과를 제공하면서 두피와 모발에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유씨엘 관계자는 “2026년 헤어케어 시장은 모발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두피 환경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헤어케어 제품 개발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두피 중심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제적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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