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장품 수출 114억 달러, 美 22억·中 20억·日 11억
수출국 202개국으로 증가…1년 만에 30개국 ↑
입력 2026.01.09 17:46 수정 2026.01.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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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액 및 수출국 변화 추이 인포그래픽.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이 또 새로운 기록을 갈아 끼웠다. 통계 이래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고 역대 가장 많은 국가로 수출했다. 최다수출국도 지난해 처음 뒤집혔다. 미국 중국 외 국가들로의 수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더 안정적인 수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3100만 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 84억6000만 달러, 2024년 101억8000만 달러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는 월별 수출액도 1월과 10월을 제외한 전 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9월은 월별 수출액 사상 최초로 11억 달러를 초과했다.

월별 수출액은 △1월 7억54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4.8%) △2월 8억8600만 달러(+23.6%) △3월 9억4000만 달러(+21.0%) △4월 10억3000만 달러(+20.7%) △5월 9억5200만 달러(+8.3%) △6월 9억4200만 달러(+21.1%) △7월 9억8100만 달러(+18.0%) △8월 8억6300만 달러(+4.8%)  △9월 11억4900만 달러(+26.1%) △10월 9억1900만 달러(-11.1%) △11월 9억4600만 달러(+4.3%) △12월 10억7000만 달러(+22.3%)다.

반기별로는 상반기 55억 달러, 하반기 59억 달러를 수출했다. 하반기 수출은 전년비 9.3%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및 2025년 상위 10개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별로는 미국이 처음으로 1위로 올라왔다. 2024년 18억9900만 달러로 수출 2위였던 미국은 지난해 21억8600만 달러(+15.1%)로 중국을 눌렀다. 미국 수출은 2021년 처음 2위(8억400만 달러)로 올라선 뒤 꾸준히 늘어왔다. 점유율은 2021년 9.1%에서 지난해 19.1%로 10%p 가까이 올랐다.

중국은 처음으로 수출 2위국으로 내려왔다. 수출액은 20억1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2% 감소했다. 2021년 48억8200만 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후 매해 수출액과 비중이 줄어왔다. 점유율은 2021년 28.1%에서 지난해 17.6%로 떨어졌다.

일본 수출은 3위를 유지했다. 수출액은 10억8700만 달러(+5%)로 2년 연속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점유율은 9.5%다.

다음으론 △홍콩 7억500만 달러(+21.6%) △베트남 4억7700만 달러(-9.9%) △러시아 연방 4억4300만 달러(+9.2%) △대만 3억4600만 달러(+19.8%) △아랍에미리트연합 2억9100만 달러(+69.7%) △폴란드 2억8200만 달러(+111.7%) △태국 2억5100만 달러(+11.4%) 순이다.

상위 10개국 수출 순위에선 아랍에미리트연합이 2024년 9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고, 태국은 2계단 하락했다. 폴란드가 새로 10위권에 포함됐는데, 이는 유럽 주요 물류창고가 폴란드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수출국 다변화도 더욱 진전됐다. 2025년 한국 화장품이 수출된 국가는 202개국으로, 전년 172개국보다 30개국 늘었다. 미국·중국 두 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46.9%, 2024년 43.1%에서 2025년 36.7%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 미국·중국을 제외한 국가의 수출 비중은 53.1%에서 63.3%로 올라, 유럽·중동·서남아시아·중남미 등 신흥 시장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 수출은 영국이 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7% 늘었고, 네덜란드는 1억4000만 달러(+42.7%), 프랑스 1억3000만 달러(+73.6%), 독일 9000만 달러(+43.3%), 튀르키예 9000만 달러(+30.9%)를 기록했다. 중동에선 이스라엘이 3000만 달러로 2배 이상(+109.8%) 늘었고, 서남아시아의 인도는 9000만 달러(+22.2%), 중남미의 멕시코(+149.9%)와 브라질(+115.1%)은 각각 6000만 달러를 기록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유형별 화장품 수출액.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수출이 85억4300만 달러(+11.6%)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다. 색조화장품은 15억600만 달러(+12.0%)로 비중 13.2%를 유지했다. 인체세정용 제품은 4억6100만 달러에서 5억8700만 달러(+27.3%)로, 두발용 제품은 4억1400만 달러에서 4억8000만 달러(+15.9%)로 늘었다.

눈화장용 제품은 1억9700만 달러(+1.0%)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유아용 제품은 4100만 달러에서 2600만 달러(-36.6%)로 감소했다. 방향용 제품은 3900만 달러에서 5700만 달러(+46.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손발톱용 제품도 2500만 달러에서 3200만 달러(+28.0%)로 늘었다. 체취 방지용 제품류는 3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별·유형별로 보면 미국은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14억 달러에서 15억7000만 달러(+12.1%)로 증가했고, 색조화장품은 2억6000만 달러에서 3억1000만 달러(+19.2%)로 늘었다. 인체세정용 제품류도 9000만 달러에서 1억2000만 달러(+33.3%)로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6억1000만 달러에서 6억2000만 달러(+1.6%)로 소폭 늘었고, 색조화장품은 3억 달러에서 3억5000만 달러(+16.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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