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스킨케어, 기준은 ‘입증’
2025년 11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
입력 2025.12.24 06:00 수정 2025.12.24 06: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2025년 11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한 주요 키워드는 ‘입증’ ‘한정판’ ‘보습’ 등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협업’ ‘수분’ ‘자극’ 등도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기능성 스킨케어 전반에서 ‘입증’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탄력·보습·재생 등 핵심 효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전달 기술·원료 기전·임상 근거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가 브랜드 신뢰를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더마·시술 연계 영역과 고기능 안티에이징 시장에서는 체감 효능과 과학적 근거를 동시에 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에선 원료 단계에서부터 효능 검증을 강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최근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와 대한화장품학회 학술대회에 연이어 참가해 PDRN, 엑소좀, 나노 전달체, 하이드로겔 등 차세대 기술 기반 원료를 공개했다. 분자량·흡수율·전달 효율 개선, 인체적용시험 결과 등을 제시하며 더마 및 시술 후 케어 시장을 겨냥한 과학적 접근을 강조했다. 전달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효능 신뢰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단일 콘셉트보다 근거 중심 커뮤니케이션에 무게를 둔 행보로 해석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입증 강화를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엑소좀 화장품은 상업적 확산 속도에 비해 인체 적용 근거와 표준화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 미국·중국 등에서 학계·의료계 중심으로 임상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 역시 빠른 제품 순환과 효능 근거 간 괴리가 문제로 지적되며, 연구·임상·기업을 잇는 검증 구조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기능성 경쟁이 고도화될수록 과학적 입증은 선택이 아닌 전제가 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기능성 스킨케어, 기준은 ‘입증’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기능성 스킨케어, 기준은 ‘입증’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