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화장품 수출액이 125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발표한 2026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전망치를 통해 내년 화장품수출액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125억 3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진흥원은 K-뷰티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온·오프 라인 접근성 향상으로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Z세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경험이 확산되고 온라인 기반 소비가 강화되면서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진흥원은 올해의 경우 K-뷰티는 중국 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수출 증가를 예상했다.

올해 10월 기준 대륙별 수출액은 아시아/퍼시픽 지역이 여전히 비중이 가장 컸지만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북미 지역은 20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했다. 유럽 지역도 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1.1% 급증했다.
한편, 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내년 수출 전망은 매우 밝다.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 확대와 신흥국으로 시장 확대가 이어지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최초 3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1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5% 성장이 예측됐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65.7%)은 미국·유럽에서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25.7% 증가가 예상되며, 기타의 조제용약은 아시아/퍼시픽 국가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하면서 전체 의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는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초음파 영상진단기가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 증가와 함께 감소세였던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의료기기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품목의 인지도와 수요가 확대되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6년 바이오헬스 수출은 화장품 산업의 시장 다변화, 미국·유럽 중심의 의약품 산업의 견조한 성장,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025년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각국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바이오헬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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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화장품 수출액이 125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발표한 2026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전망치를 통해 내년 화장품수출액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125억 3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진흥원은 K-뷰티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온·오프 라인 접근성 향상으로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Z세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경험이 확산되고 온라인 기반 소비가 강화되면서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진흥원은 올해의 경우 K-뷰티는 중국 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수출 증가를 예상했다.

올해 10월 기준 대륙별 수출액은 아시아/퍼시픽 지역이 여전히 비중이 가장 컸지만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북미 지역은 20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했다. 유럽 지역도 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1.1% 급증했다.
한편, 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내년 수출 전망은 매우 밝다.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 확대와 신흥국으로 시장 확대가 이어지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최초 3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1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5% 성장이 예측됐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65.7%)은 미국·유럽에서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25.7% 증가가 예상되며, 기타의 조제용약은 아시아/퍼시픽 국가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하면서 전체 의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는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초음파 영상진단기가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 증가와 함께 감소세였던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의료기기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품목의 인지도와 수요가 확대되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6년 바이오헬스 수출은 화장품 산업의 시장 다변화, 미국·유럽 중심의 의약품 산업의 견조한 성장,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025년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각국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바이오헬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