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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는 지난 19일 드림씨아이에스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오가노이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오가노이드 포럼’은 지난 8월 출범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과 기획해 최근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분 인수를 완료한 미국 시애틀 소재 큐리바이오와 공동 진행됐으며, 드림씨아이에스와 큐리바이오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 바이오벤처 회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큐리바이오(Curi Bio)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반으로 비임상시험(in vitro, 인간세포모델 중심) 및 동물대체시험 모델을 개발, 제공하는 회사다. 로슈, 일라이릴리,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등 다국적 제약사를 고객사로 오가노이드 제작 및 분석 등 서비스 사업화에 성공한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포럼에서는 인체세포로 만든 조직 덩어리로 신경, 근육 등 실제 장기와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갖는 장기 모사체(오가노이드)를 통해 안정적인 비임상 시험을 진행해 동물시험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체기술이 강조됐다.
큐리바이오 그레고리 루어먼 부사장은 ‘첨단 오가노이드 모델과 기술의 패러다임’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이제 막 각광받기 시작한 오가노이드 모델에 대해 설명하며, 비임상시험 중 동물시험에서 겪는 윤리적 문제 해결에 대해 설명했다.
또 ‘GLP-1RA: 3D 근육조직을 활용한 근위축 및 대사 기능 관련 오가노이드 모델 소개’ 발표를 통해 톡신 효능평가와 비슷하게 이를 GLP-1RA 약물에 적용해 안정성 및 윤리성을 동시에 챙기는 비임상시험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약물에 구애받지 않고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논의가 글로벌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신약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시험에 적용할 경우 시험에 대한 신뢰성 보장 등을 강조했다.
큐리바이오 크리스탈 워튼 상무는 ‘보툴리눔 독소 효력 평가를 위한 오가노이드 모델 소개 및 분석' 발표에서 “ 보툴리눔 톡신의 효능평가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험동물에 톡신을 주사해 사망률, 마비 등을 측정해 윤리적 동물시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반면, 정교하게 제작된 인간 장기 모사체(오가노이드)에 주입하게 될 경우 기존에 진행되던 비임상 시험 결과값은 동일하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제약사 사례를 소개했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유정희 대표는 “미국 FDA 승인 프로그램에서는 이미 활용 중이고, 큐리바이오를 통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국내에도 적용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연결되는 충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 산업에 글로벌 수준의 오가노이드 솔루션을 제공하여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최근 큐리바이오 지분을 인수함으로 단순한 임상CRO를 넘어 비임상-인허가-임상-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글로벌 통합 R&D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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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는 지난 19일 드림씨아이에스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오가노이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오가노이드 포럼’은 지난 8월 출범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과 기획해 최근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분 인수를 완료한 미국 시애틀 소재 큐리바이오와 공동 진행됐으며, 드림씨아이에스와 큐리바이오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 바이오벤처 회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큐리바이오(Curi Bio)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반으로 비임상시험(in vitro, 인간세포모델 중심) 및 동물대체시험 모델을 개발, 제공하는 회사다. 로슈, 일라이릴리,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등 다국적 제약사를 고객사로 오가노이드 제작 및 분석 등 서비스 사업화에 성공한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포럼에서는 인체세포로 만든 조직 덩어리로 신경, 근육 등 실제 장기와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갖는 장기 모사체(오가노이드)를 통해 안정적인 비임상 시험을 진행해 동물시험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체기술이 강조됐다.
큐리바이오 그레고리 루어먼 부사장은 ‘첨단 오가노이드 모델과 기술의 패러다임’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이제 막 각광받기 시작한 오가노이드 모델에 대해 설명하며, 비임상시험 중 동물시험에서 겪는 윤리적 문제 해결에 대해 설명했다.
또 ‘GLP-1RA: 3D 근육조직을 활용한 근위축 및 대사 기능 관련 오가노이드 모델 소개’ 발표를 통해 톡신 효능평가와 비슷하게 이를 GLP-1RA 약물에 적용해 안정성 및 윤리성을 동시에 챙기는 비임상시험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약물에 구애받지 않고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논의가 글로벌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신약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시험에 적용할 경우 시험에 대한 신뢰성 보장 등을 강조했다.
큐리바이오 크리스탈 워튼 상무는 ‘보툴리눔 독소 효력 평가를 위한 오가노이드 모델 소개 및 분석' 발표에서 “ 보툴리눔 톡신의 효능평가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험동물에 톡신을 주사해 사망률, 마비 등을 측정해 윤리적 동물시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반면, 정교하게 제작된 인간 장기 모사체(오가노이드)에 주입하게 될 경우 기존에 진행되던 비임상 시험 결과값은 동일하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제약사 사례를 소개했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유정희 대표는 “미국 FDA 승인 프로그램에서는 이미 활용 중이고, 큐리바이오를 통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국내에도 적용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연결되는 충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 산업에 글로벌 수준의 오가노이드 솔루션을 제공하여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최근 큐리바이오 지분을 인수함으로 단순한 임상CRO를 넘어 비임상-인허가-임상-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글로벌 통합 R&D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