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 미국 데뷔
‘아마존’ 독점취급 통해 공식 발매..로레알, 지난해 12월 인수
입력 2025.11.14 06:00 수정 2025.11.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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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이 지난해 12월 인수했던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Dr.G)를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아마존’에서 독점취급하는 형태로 미국시장에서 공식 발매가 개시된다고 11일 공개한 것.

로레알 패밀리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린 ‘닥터지’ 브랜드가 미국시장에서 발매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닥터지’ 브랜드의 미국시장 데뷔는 피부과의사의 전문성과 대중적 접근성이 결합된 ‘K-뷰티’의 부각을 가속화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입은 화상(火傷)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경험을 갖고 있는 피부과의사 안건영 박사에 의해 출범의 닻을 올린 ‘닥터지’는 지난 20여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클리니컬 스킨케어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주목받아 왔다.

아직 ‘K-뷰티’가 글로벌 마켓에서 주목받고 붐을 조성하기 훨씬 전부터 ‘닥터지’는 ‘K-더모코스메틱스’를 개척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K-더모코스메틱스’는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민감성 피부 친화적인 화장품을 개발해 피부자극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가시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피부진정의 과학(soothing science)이 내포하고 있는 힘을 이용해 피부 방어벽 기능을 강화하고 회복시켜 주는 효과를 입증하는 데 특화된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로레알 그룹에 의해 인수된 데 이어 미국시장으로 사세확대에 나서게 됨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필링 젤’, ‘레드 블레미시 클리어 수딩 크림’ 및 ‘그린 마일드 업 디펜스 미네랄 선스크린’ 등 3개 히어로 제품들이 새로운 날개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3개 제품들은 한국의 ‘올리브 영’ 스토어를 통해 각각 피부박피제, 모이스처라이저 및 자외선 보호제 분야에서 선도주자로 탄탄한 위치를 구축해 왔다.

안건영 박사는 “고기능성(clinical-grade) 스킨케어 제품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우리 ‘닥터지’의 소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에 ‘아마존’을 통해 미국시장에서 발매에 돌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고 확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지’의 미국시장 데뷔는 최근 이 나라에서 피부과의사에 의해 개발된 화장품을 원하는 수요가 빠르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미국시장에 데뷔하는 ‘닥터지’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만해 보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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