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폴리머'로 얇고 가볍게 발리는 선크림 개발 나선다
폴리머엑스퍼트와 MOU…초격차 기술 경쟁력 강화
입력 2025.11.13 10:21 수정 2025.11.13 10:3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오른쪽)과 마크 돌랏카니(Marc Dolatkhani) 폴리머엑스퍼트 대표(왼쪽)가 체결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폴리머엑스퍼트와 손잡고 차세대 선크림 개발에 나선다. 얇고 가볍게 발리는 혁신적인 선크림을 선보이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프랑스 폴리머 전문기업 폴리머엑스퍼트(PolymerExpert)와 자외선 차단 기술 및 필름포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과 마크 돌랏카니(Marc Dolatkhani) 폴리머엑스퍼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폴리머엑스퍼트는 화장품, 의료, 생명공학 분야에서 70여개의 특허와 100개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폴리머(Polymer·고분자 화합물)는 화장품에서 주로 제형 안정화, 보습, 필름 형성, 사용감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선케어 제품에서는 피부 위에 얇은 막(필름)을 형성해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잘 부착되도록 돕는 필름포머 역할을 한다.

한국콜마는 폴리머엑스퍼트의 엑스퍼트겔(EXPERTGEL)과 에스토겔(EstoGel)을 활용해 차세대 선크림을 개발할 예정이다.

엑스퍼트겔은 온도에 따라 필름막의 강도를 조절해 피부에 얇고 견고한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하는 온도 감응형 폴리머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얇고 가볍게 발리는 수분 선크림을 개발할 수 있다. 에스토겔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며,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하지 않아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선케어 기술을 보유한 한국콜마가 필름포머 기술에 강점을 지닌 폴리머엑스퍼트와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자외선 차단 부스팅 원료를 공동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기반 소재 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국콜마, '폴리머'로 얇고 가볍게 발리는 선크림 개발 나선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국콜마, '폴리머'로 얇고 가볍게 발리는 선크림 개발 나선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