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코리아(대표 마크 프랑크)는 지난 7일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해피시니어 위드 쥴릭파마(Happy Senior with Zuellig Pharma)’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쥴릭파마의 기업 사명인 ‘헬스케어 접근성 향상(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기획하는 ‘지속가능혁신워크숍(Sustainability Innovation Workshop, SIW)’을 통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약 6,000톤의 폐의약품이 발생하지만, 공식 수거율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약 90%는 생활쓰레기나 하수구로 버려져 수질 및 생태계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10개 이상 약을 복용하는 노인 인구가 46% 증가하면서, 올바른 복용과 폐기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해피시니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진행된 어린이 의약품 안전교육 프로그램 ‘해피키즈 위드 쥴릭파마(Happy Kids with Zuellig Pharma)’의 후속 격으로,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복약교육으로 기획됐다. ‘해피키즈’가 놀이를 통해 약의 개념을 배우는 프로그램이었다면, ‘해피시니어’는 어르신이 스스로 안전하게 약을 복용·관리·폐기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는 쥴릭파마코리아 소속 약사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의약품의 보관 방법과 유효기간 확인법 △다약제 복용 시 시간·용량 구분 요령 △이상반응 발생 시 대처법 △폐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의약품 종류별 올바른 폐기 절차 등을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가정 내 보관 중인 폐의약품을 직접 수거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수거된 의약품은 복지관 내 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안전하게 폐기됐으며, 참여 어르신에게는 친환경 건강 키트(에코백·알약 보틀·손수건 등)가 제공돼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마크 프랑크 쥴릭파마코리아 대표는 “쥴릭파마는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모든 활동의 중심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복용 습관과 책임 있는 의약품 폐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환경을 지켜가는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쥴릭파마는 글로벌 차원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회사는 4년 연속 EcoVadis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보호·산림 보존 등 주요 환경 이슈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아 A(리더십) 등급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