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켐, 이상조 대표이사 ‘화학경영자상’ 수상
“국내 화학 산업 기술 자립도 향상”
입력 2025.10.29 09:45 수정 2025.10.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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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 합성 전문기업 한켐은 제136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및 총회에서 이상조 대표이사가 ‘화학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화학경영자상은 대한화학회가 국내 소재·화학 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자 중, 대한민국 화학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 및 지원에 공적을 세운 인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대표는 유기화학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소재 영역에서 CRO/CDMO 사업을 최초로 상업화 한 인물이다. 그는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우위를 달성하며 국내 화학산업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 한효과학기술원, 한림제약 등에서 유기합성 기반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여러 화학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유기 물질 및 소재 합성에 과도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고충을 개선하고자 1999년 한켐을 설립했다. 

한켐은 설립 이래 약 26년 간 쌓인  방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관리해 오고 있다. 해당 DB는 신규 물질 발굴과 합성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주고, 국내 첨단소재 산업 원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켐은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 경영이념으로 삼고, 유기화학 응용 신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해 국내 화학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여왔다. 특히 설립이래 오랜기간 국내외 탑티어 원천 소재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이 국가 대표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켐은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첨단소재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OLED뿐 아니라 반도체·촉매·바이오·방위산업 등 여러 분야로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십여종 신규 양산 및 파일럿 소재를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상조 한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한켐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국내 화학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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