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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이튿날 금요일)와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후 첫 번째 월요일)에 총 8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 마켓에서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800억 달러라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0억 달러가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최대의 화장품 특수(特需) 시즌이 시작되고 크리스마스 전‧후까지 이어지는 출발선으로 손꼽히는 시점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옴니센드(Omnisend)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신트(Cint)에 의뢰해 지난 8월 총 1,200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22일 공개한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 쇼핑계획 설문조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이 설문조사 자료에서 소비자들의 쇼핑예산을 근거로 추산한 소비자 1인당 평균 지출예상액을 보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340달러, ‘사이버 먼데이’에 300달러로 각각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날들과 비교했을 때 90달러 및 60달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옴니센드의 마티 바우어 전자상거래‧소매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쇼핑객들이 비단 할인만 뒤쫓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들은 금전적으로 전략적인 결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이 생계비 인상과 늘어난 신용카드 빚, 빠듯해진 예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돈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로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걱정이 없기 때문(carefree)이 아니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금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최고로 스마트한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40%의 응답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금액을 ‘블랙 프라이데이’에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32%는 올해 ‘사이버 먼데이’ 지출예산을 늘릴 것이라고 답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이와 함께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100~499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수의 큰손(big-ticket) 구매자들은 1,000달러 이상을 아낌없이 쓸 계획이라는 답변을 내놓아 관심이 쏠리게 했다.
다만 이처럼 응답자들이 할인의 이점을 염두에 두고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전년도보다 더 많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총 5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홀리데이 이후 부채를 감안해 올해 지출을 줄이겠다는 답변도 적잖아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다.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의 경우 가격단위가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21%의 응답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17%가 ‘사이버 먼데이’에 선택할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어디까지나 2차 선택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0%에 육박하는 소비자들이 선결제로 지불하는 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을 촉진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할인이 68%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무료배송 52%, 조기 접근성 및 한정기간 판매를 꼽은 응답자들도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했다.
반면 고객 충성도(loyalty)와 관련한 보상은 20%, 인플루언서 판촉활동이 16% 등으로 집계되어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다.
실질적인 비용절감과 간편성의 중요성을 소매유통기업들이 평가절하해선 안 될 것임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다.
어디서 쇼핑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응답자들이 답한 결과를 보면 73%가 ‘아마존’을 꼽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최대 선택지임을 방증했다.
뒤이어 ‘월마트’가 54%, ‘타깃’이 38%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은 일상생활 속 필수품을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아직은 순위 측면에서 돋보이지 않지만, ‘테무’(Temu)가 16%, ‘틱톡 숍’을 꼽은 이들도 10%에 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스’의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아마존’이 이견의 여지가 없는 1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테무’와 ‘틱톡 숍’이 공격적인(aggressive) 가격과 소셜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성공적으로 잡아끌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쇼핑 대상품목별 우선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의류‧액세서리가 53%, 하이테크 제품 및 전자제품이 47%로 ‘블랙 프라이데이’의 양대 쇼핑품목의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블랙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에 쇼핑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 3명당 1명 꼴로 자녀를 위한 선물로 완규류‧게임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화장품 및 셀프케어 제품이 28%, 홈 데코레이션 제품 24%, 식‧음료 20% 등의 순으로 뒤를 이은 부분 또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이 금전적으로 빠듯한 형편이지만, 여전히 현명한 쇼핑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소매유통기업들이 그들의 판촉활동을 실질적인 가치 및 금전적 절약과 연결지을 때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양일간 강력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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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이튿날 금요일)와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후 첫 번째 월요일)에 총 8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 마켓에서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800억 달러라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0억 달러가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최대의 화장품 특수(特需) 시즌이 시작되고 크리스마스 전‧후까지 이어지는 출발선으로 손꼽히는 시점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옴니센드(Omnisend)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신트(Cint)에 의뢰해 지난 8월 총 1,200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22일 공개한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 쇼핑계획 설문조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이 설문조사 자료에서 소비자들의 쇼핑예산을 근거로 추산한 소비자 1인당 평균 지출예상액을 보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340달러, ‘사이버 먼데이’에 300달러로 각각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날들과 비교했을 때 90달러 및 60달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옴니센드의 마티 바우어 전자상거래‧소매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쇼핑객들이 비단 할인만 뒤쫓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들은 금전적으로 전략적인 결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이 생계비 인상과 늘어난 신용카드 빚, 빠듯해진 예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돈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로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걱정이 없기 때문(carefree)이 아니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금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최고로 스마트한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40%의 응답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금액을 ‘블랙 프라이데이’에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32%는 올해 ‘사이버 먼데이’ 지출예산을 늘릴 것이라고 답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이와 함께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100~499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수의 큰손(big-ticket) 구매자들은 1,000달러 이상을 아낌없이 쓸 계획이라는 답변을 내놓아 관심이 쏠리게 했다.
다만 이처럼 응답자들이 할인의 이점을 염두에 두고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전년도보다 더 많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총 5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홀리데이 이후 부채를 감안해 올해 지출을 줄이겠다는 답변도 적잖아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다.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의 경우 가격단위가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21%의 응답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17%가 ‘사이버 먼데이’에 선택할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어디까지나 2차 선택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0%에 육박하는 소비자들이 선결제로 지불하는 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을 촉진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할인이 68%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무료배송 52%, 조기 접근성 및 한정기간 판매를 꼽은 응답자들도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했다.
반면 고객 충성도(loyalty)와 관련한 보상은 20%, 인플루언서 판촉활동이 16% 등으로 집계되어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다.
실질적인 비용절감과 간편성의 중요성을 소매유통기업들이 평가절하해선 안 될 것임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다.
어디서 쇼핑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응답자들이 답한 결과를 보면 73%가 ‘아마존’을 꼽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최대 선택지임을 방증했다.
뒤이어 ‘월마트’가 54%, ‘타깃’이 38%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은 일상생활 속 필수품을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아직은 순위 측면에서 돋보이지 않지만, ‘테무’(Temu)가 16%, ‘틱톡 숍’을 꼽은 이들도 10%에 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스’의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아마존’이 이견의 여지가 없는 1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테무’와 ‘틱톡 숍’이 공격적인(aggressive) 가격과 소셜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성공적으로 잡아끌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쇼핑 대상품목별 우선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의류‧액세서리가 53%, 하이테크 제품 및 전자제품이 47%로 ‘블랙 프라이데이’의 양대 쇼핑품목의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블랙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에 쇼핑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 3명당 1명 꼴로 자녀를 위한 선물로 완규류‧게임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화장품 및 셀프케어 제품이 28%, 홈 데코레이션 제품 24%, 식‧음료 20% 등의 순으로 뒤를 이은 부분 또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이 금전적으로 빠듯한 형편이지만, 여전히 현명한 쇼핑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소매유통기업들이 그들의 판촉활동을 실질적인 가치 및 금전적 절약과 연결지을 때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양일간 강력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