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일동제약 '경구용 비만신약 후보' 기술이전 가시화 전망
최고용량군(200mg)서 4주 만 -9.9%(위약조정 -6.8%) 체중감소 효과
입력 2025.10.24 09:3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한양증권은 24일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임상 1상에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체중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용량군(200mg)에서 4주 만에 -9.9%(위약조정 -6.8%)의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동일 기간 경쟁 약물인 릴리의 ‘오포글리프론’, 로슈의 ‘CT-996’을 뛰어넘는 수치로, 글로벌 기준 ‘Best-in-Class’ 수준이라는 평가다. 모든 용량군에서 용량 의존적 혈당감소 효과가 확인됐고,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는 없었다.

특히 체중이 감소하는 동안 체지방량은 -15.4% 줄고 제지방량(Lean Mass)은 +0.6% 증가해 근육 손실 없이 체중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한양증권은 “경구제 복용의 편의성과 위장관계 부작용 감소, 근육 보존형 체중감소 효과를 모두 입증했다”며 “ID110521156은 ‘Best-in-Class’ 경구 비만 치료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현재 일동제약은 다수의 기업와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고 기술이전(L/O)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를 기술이전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안에도 거래 성사가 가능하다”며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해외 L/O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양증권은 “미국 Terns Pharmaceuticals가 최근 경구용 GLP-1 약물 임상 2상 실패로 개발을 중단한 반면, 경쟁사 Structure Therapeutics의 시가총액은 약 15.3억 달러(2.2조원)로 상승했다”며 “경구제 시장 내 일동제약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94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로, 전 세계 비만 환자의 1% 미만만이 GLP-1 약물을 사용 중이다. 주사제의 불편함과 부작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경구용 제형이 차세대 비만약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일동제약의 ID110521156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기술이전 및 기업가치 재평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영상] 아리바이오, ‘먹는 치매약’ 시대를 연다…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부각’
이주혁 대표 “소아 희귀안질환, 신생아 선별검사·첨단재생의료 해법”
내과계 중환자실 ASP 실증 분석…병원약사 개입 '효과 입증'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양증권, 일동제약 '경구용 비만신약 후보' 기술이전 가시화 전망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양증권, 일동제약 '경구용 비만신약 후보' 기술이전 가시화 전망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