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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4.2%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03억3,370만 유로(약 119억9,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3/4분기(9월 말 기준) 경영성적표를 21일 공개했다.
4.2% 성장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했음을(like-for-like) 전제로 산출된 수치이다.
3/4분기 경영실적은 로레알 그룹이 프랑스의 력셔리 상품 기업 케링 그룹(Kering)과 장기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음을 19일 공표한 데 바로 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르면 로레알 그룹은 3/4분기에 전체 지역시장과 사업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대시장인 북미와 중국 본토에서 지속적인 회복세가 실적향상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헤어케어, 향수 및 색조화장품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월 누계실적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총 328억700만 유로(약 381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3.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프로페셔널 프로덕트 부문에서 전년대비 9.3% 뛰어오른 12억3,300만 유로,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에서 3.8% 늘어난 37억6,340만 유로, 로레알 럭스(LOreal Luxe: 백화점‧고급품) 부문에서 2.5% 향상된 37억1,970만 유로, 더마톨로지컬 뷰티 부문에서 5.1% 증가한 16억1,760만 유로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유럽시장에서 4.1% 증가한 35억7,290만 유로, 북미시장에서 1.4% 소폭 향상된 29억7,240만 유로, 북아시아시장에서 4.7% 성장한 19억5,320만 유로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서남아시아‧남부아시아‧중동 및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SAPMENA-SSA) 시장에서 12.2% 껑충 뛰어오른 10억1,020만 유로, 중남미시장에서 4.4% 신장된 8억2,500만 유로의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실적향상이 전체 지역시장과 사업부문들에 걸쳐 광범위하게(broad-based) 나타났다”면서 “우리의 양대시장인 미국과 중국 본토에서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럽에서 견고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고, SAPMENA-SSA에서 강력한 성장이 진행 중이어서 중남미시장의 약세(softness)를 상쇄하는 이상의 역할을 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뒤이어 신제품 발매에 중점을 둔 결과 전체 사업부문에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뷰티마켓의 역독성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상품부문의 점진적인 개선이 눈에 띈다”며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온라인 부문이 남보다 앞서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는 만큼 현재 가장 역동적인 채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링 그룹과 전략적 제휴가 성사되었음을 공표했던 것과 관련,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틈새향수의 하나로 손꼽히는 ‘크리드’(Creed)를 인수한 데다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등의 특별한 쿠뛰르 브랜드들의 뷰티‧향수 전권을 확보한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링 그룹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선도 럭셔리 뷰티기업으로 로레알의 지위가 한층 더 탄탄하게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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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4.2%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03억3,370만 유로(약 119억9,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3/4분기(9월 말 기준) 경영성적표를 21일 공개했다.
4.2% 성장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했음을(like-for-like) 전제로 산출된 수치이다.
3/4분기 경영실적은 로레알 그룹이 프랑스의 력셔리 상품 기업 케링 그룹(Kering)과 장기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음을 19일 공표한 데 바로 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르면 로레알 그룹은 3/4분기에 전체 지역시장과 사업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대시장인 북미와 중국 본토에서 지속적인 회복세가 실적향상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헤어케어, 향수 및 색조화장품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월 누계실적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총 328억700만 유로(약 381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3.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프로페셔널 프로덕트 부문에서 전년대비 9.3% 뛰어오른 12억3,300만 유로,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에서 3.8% 늘어난 37억6,340만 유로, 로레알 럭스(LOreal Luxe: 백화점‧고급품) 부문에서 2.5% 향상된 37억1,970만 유로, 더마톨로지컬 뷰티 부문에서 5.1% 증가한 16억1,760만 유로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유럽시장에서 4.1% 증가한 35억7,290만 유로, 북미시장에서 1.4% 소폭 향상된 29억7,240만 유로, 북아시아시장에서 4.7% 성장한 19억5,320만 유로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서남아시아‧남부아시아‧중동 및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SAPMENA-SSA) 시장에서 12.2% 껑충 뛰어오른 10억1,020만 유로, 중남미시장에서 4.4% 신장된 8억2,500만 유로의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실적향상이 전체 지역시장과 사업부문들에 걸쳐 광범위하게(broad-based) 나타났다”면서 “우리의 양대시장인 미국과 중국 본토에서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럽에서 견고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고, SAPMENA-SSA에서 강력한 성장이 진행 중이어서 중남미시장의 약세(softness)를 상쇄하는 이상의 역할을 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뒤이어 신제품 발매에 중점을 둔 결과 전체 사업부문에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뷰티마켓의 역독성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상품부문의 점진적인 개선이 눈에 띈다”며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온라인 부문이 남보다 앞서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는 만큼 현재 가장 역동적인 채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링 그룹과 전략적 제휴가 성사되었음을 공표했던 것과 관련,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틈새향수의 하나로 손꼽히는 ‘크리드’(Creed)를 인수한 데다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등의 특별한 쿠뛰르 브랜드들의 뷰티‧향수 전권을 확보한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링 그룹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선도 럭셔리 뷰티기업으로 로레알의 지위가 한층 더 탄탄하게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