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라퓨틱스, 국제 학회서 혁신 항암신약 'PIN-5018' 연구결과 발표
‘선양낭성암’ 대상 ‘PIN-5018’ 비임상 완전관해 성과 바탕
입력 2025.09.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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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라퓨틱스

단백질 분해 신약개발 기업 핀테라퓨틱스는 지난 18~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CCRF 연구 컨퍼런스에 초청돼 CK1α 분자접착제 기전의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 ‘PIN-5018’의 비임상 효능 및 임상시험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 첫 환자 투여를 앞둔 PIN-5018은 핀테라퓨틱스의 리드 프로그램으로 대장암, 전립선암, 선양낭성암(ACC, Adenoid cystic carcinoma) 등이 타깃 적응증이다.

특히 ACC는 침샘 주위에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희귀암 중 환자가 많은 편이나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부재한 상황이다. PIN-5018은 ACC 비임상 모델 평가에서 단독투여로도 종양이 사라지는 완전관해 반응 (CR)을 보였고, 병용 전략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ACCRF(Adenoid Cystic Carcinoma Research Foundation)는 세계적 수준의 ACC 특화 연구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PDX Models & Screen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핀테라퓨틱스와 AC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한 UCSF 의과대학 종양내과 강현석 교수는 “PIN-5018의 ACC PDX 모델에서의 유망한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게 돼 뜻깊다”며 “ACC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생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교수는 2021년부터 핀테라퓨틱스의 자문의로 활동해왔으며, ACC 치료를 위한 PIN-5018 개발에 적극 참여해왔다.

한편 핀테라퓨틱스는 PIN-5018에 대해서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오는 10월부터 국내 임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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