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상반기 매출 2001억·영업익 956억…글로벌 성장세 뚜렷
톡신·화장품 고성장, 미주·유럽 매출 확대 두드러져
아크로스·휴젤아메리카 등 종속기업 실적 개선, 해외 기여도 강화
입력 2025.08.20 06:00 수정 2025.08.20 06: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휴젤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0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56억 원으로 44.0% 증가했고, 순이익은 691억 원으로 15.7% 늘어나며 수익성과 외형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1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필러 매출은 685억 원으로 4% 증가했으나 비중은 다소 줄었고, 화장품은 268억 원으로 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타 의료기기는 27억 원으로 27% 증가했으며, 용역 부문은 11억 원으로 11% 늘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톡신 매출은 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화장품 매출은 136억 원으로 105% 급증했다. 반면 필러 매출은 341억 원으로 7% 줄어 일시적 부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2분기 매출은 11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22.8% 늘어 분기 성장세가 뚜렷했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미주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매출은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하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다. 유럽 및 중동 매출은 299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아시아는 656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786억 원으로 14% 늘었으며, 기타 지역 매출은 89억 원으로 87% 급증해 성장 기반을 넓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387억 원을 기록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3% 줄었다. 미주 매출은 134억 원으로 289% 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기타 지역도 65억 원으로 125% 급성장했다.

종속기업 실적도 글로벌 확대를 뒷받침했다. 아크로스는 상반기 매출 497억 원, 순이익 298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 휴젤아메리카는 매출 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나며 순이익 31억 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만 법인도 매출 48억 원, 순이익 4억 원으로 각각 46%, 143% 증가했다. 이 밖에 중국 법인은 매출 12억 원, 순이익 0.4억 원을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법인은 매출 19억 원으로 확대됐으나 순손실 2억 원을 냈다. 태국 법인도 적자가 지속됐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건선 치료 핵심, '면역 조절 정확성'… IL-17A·17F 동시 억제가 새로운 표준 될 것”
“LDL-C는 가능한 낮게, 가능한 빠르게…심혈관질환 예방 핵심”
[첨생법 날개달다] 차바이오텍 “준비는 끝났다…이제 세계 무대서 승부할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휴젤, 상반기 매출 2001억·영업익 956억…글로벌 성장세 뚜렷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휴젤, 상반기 매출 2001억·영업익 956억…글로벌 성장세 뚜렷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