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2493억원 기록
2024년 매출 전년比 15.6%↑...피부과 지배력 강화 분석
최근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 기소...향후 처방 여파 '과제'
입력 2025.04.07 06:00 수정 2025.04.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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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국내 피부과 의약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매출의 성과를 올렸다.

다만 최근 피부과 의사를 대상으로 한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약사법 위반으로 약식 기소되면서 올해 피부과 품목 처방에 영향이 있을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피부과 의약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동구바이오제약에겐 향후 의사들의 전문약 처방 여파에 따른 시장 지배력 유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약업닷컴이 동구바이오제약의 2025년 3월 사업보고서(2024년 4분기 및 누적 12개월)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493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총이익도 1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98억원) 증가했다.

매출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성과를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감소한데다, 특히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1% 대폭 줄었다.

연구개발비는 153억원으로 전년보다 5.3%(9억원)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7.5%에서 6.1%로 1.4% 소폭 하락했다.

해외 매출 및 수출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10억원)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1.4%에서 1.6%로 0.2%p 늘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지난해 사업부문 매출 대부분은 '의약' 분야에서 발생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2475억원으로 전년(2149억원) 대비 327억원(15%) 증가했다. 
사업부문 중 '금융업'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21억원으로 전년(10억원) 대비 122% 급증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했다.
그밖에 '마케팅대행' 분야는 34억원의 지난해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24억원) 대비 10억원(4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역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로 집계됐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의 대부분도 '의약' 분야가 차지했다. 의약 사업부문은 지난해 전년 대비 29억원(19%) 감소한 12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업' 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적자를 지속하며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11억원) 대비 손실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마케팅대행' 사업의 영업이익만이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였는데, 지난해 8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전년 대비 219%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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