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리보세라닙, 유방암서도 효과… 글로벌 3상 가능성 제시"
플루조파립 병용요법 주요 지표 개선
중국서 난소암 이어 유방암도 허가 기대
입력 2024.05.10 13:49 수정 2024.05.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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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캄렐리주맙에 이어 플루조파립과 병용해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HLB는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리보세라닙과 플루조파립 병용요법이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HER2-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높은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 개선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9일 열린 유럽암학회(ESMO) 플레너리 세션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무작위, 다기관 3상 임상시험으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 20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플루조파립과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플루조파립 단독 요법, 또는 기존 화학요법 중 하나로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플루조파립과 리보세라닙을 병용 투여한 그룹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1.0개월로 나타나, 기존 화학요법(3.0개월) 및 플루조파립 단독 요법(6.7개월)보다 높았다. 

특히 리보세라닙은 플루조파립과 병용으로 지난달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 유방암에 대한 우선심사 약물로도 선정됐다.

벨기에 브뤼셀 쥘 보르데 연구소(Jules Bordet Institute) 에반드로 드 아잠부자(Evandro de Azambuja) ESMO 이사는 제시된 데이터에 대해 논평하AU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PARP 억제제 단독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인 점에서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HLB는  적응증 확장을 위한 후속 임상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은 간암 보조 요법, 간암 및 동맥 화학색전술(TACE) 병용 요법, 유방암, 위·식도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전립선암 대상 임상 3상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HLB 관계자는 “향후 항서제약과 협력해 해당 적응증으로 FDA 허가신청이나 글로벌 3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난소암, 유방암 분야에 대해서는 항서제약과 글로벌 개발 위한 논의를 시작했EK”고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신생혈관 억제제로, 종양의 혈관 신생을 억제해 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차단하며, 캄렐리주맙은 면역관문억제제로 암 세포가 면역 시스템 공격을 회피하는 것을 막는다. 또, 플루조파립은 PARP 저해제로서, 암 세포의 손상된 DNA 복구 기전을 차단해 세포 사멸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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