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지난해 코로나19 백신만 1.5조원 어치 매입
지난해 매출액 전년동기비 332.3%↑ 1.7조원…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
입력 2022.03.11 06:00 수정 2022.03.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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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조 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이 화이자제약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1월 결산법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누적 매출액은 1조 6,940억원으로 전년동기 3,919억원 대비 1조 3,021억원(+332.3%)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2020년 -212억원에서 2021년 959억원으로 1,171억원이 증가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의 경우 한국화이자가 2020년 12월 서울시에 위치한 본사와 토지를 매각해 나온 영업외 손익 444억원을 합산함에 따라 959억원이라는 수치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관리비 또한 2020년 1,053억원에서 2021년 1,121억원으로 약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비의 경우 2021년 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매출 증가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주’가 있었다.

한국화아자제약 감사보고서 내 특수관계자 상품매입액 변동 부분을 살펴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2021년 ‘Pfizer Service Co BVBA’로부터 1조 5,249억원어치 백신을 매입했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 2,989억원보다 1조 2,259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1조 3,000억원이라는 매출 증가와 비슷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20년 -72억원에서 2021년 592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지만, 가파른 매출상승에 비해 높게 나타나지는 않았는데, 이는 백신의 매입금액과 판매금액에서 큰 마진을 남기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화이자가 2021년 상품매입에 지출한 비용은 총 1조 9,090억원으로 전년비 1조 2,96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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