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 시장 1위 체인지…‘자디앙’ 맹추격
9-11월 SGLT-2 억제제 단일제 시장 매출 1위 달성
입력 2020.12.22 15:56 수정 2020.1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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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 한해 SGLT-2 억제제들은 당뇨병 외에 심부전, 신장질환 영역에서도 좋은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SGLT-2 억제제 4개 품목에 대한 올해 11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1105억 원으로 코로나 19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850억 원 대비 30% 성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포시가 패밀리(포시가, 직듀오)가 지속해서 1위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자디앙이 매섭게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자디앙 패밀리(자디앙, 자디앙듀오)의 올해 11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4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성장했다.

특히 단일제 항목에서 자디앙은 포시가의 매출을 넘어섰다. 그동안 포시가가 굳건히 1위를 유지하고 있던 단일제 시장에서 지난 9월 자디앙은 점유율 46.7%로 처음으로 포시가를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10월 47.9%, 11월 46.8%로 단일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복합제 부문은 자디앙듀오(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가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11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자디앙의 강점으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최초로 심혈관계 혜택을 확인한 치료제라는 점이 꼽힌다. 자디앙은 EMPA-REG OUTCOME 임상연구를 통해 SGLT-2 억제제 중 최초로 심혈관계 사망감소를 확인했다.

이후 자디앙은 2018년 개정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의 제2형 당뇨병 치료 공동 가이드라인과 유럽심장학회의 2019년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들에게 우선으로 권고되고 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자디앙의 EMPA-REG OUTCOME 새로운 분석결과에 따르면, 자디앙은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사건의 첫 발생 및 재발 위험 감소를 확인했다.

3년 동안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자디앙은 위약과 비교해 표준 치료에 추가 병용했을 때 3P-MACE(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 등 심혈관 사건의 첫 발생과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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