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일반의약품 품목취하 증가
올해들어 2,183품목 자진취하…일반약은 55%인 1,212품목
입력 2019.10.08 06:00 수정 2019.10.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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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들이 일반의약품 활성화 전략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약기업들이 품목취하를 한 의약품이 총 2,183품목으로 나타났다.(9월말 기준) 

이는 지난해의 933품목(전문의약품 574품목, 일반의약품 359품목)품목에 비해 1.3배이상 취하 품목이 늘어난 것이다.

자진 취하 품목이 급증한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5년주기 의약품 품목허가 갱신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약업체들이 품목 구조조정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제약업체들이 자진취하를 한 의약품을 전문/일반으로 분류하면 일반의약품이 1,212품목, 전문의약품이 971품목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전문의약품 자진취하 비율이 높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일반의약품 자진 취하가 더 많아진 것이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과 달리 광고, 마케팅 비용 등이 많다는 점에서는 제약사들이 수익 대비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품목 정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약업체들이 일반의약품 활성화 전략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들어 품목 자진 취하를 가장 많이 한 회사는 대웅제약은 63품목이었다.

뒤를 이어 씨트리 62품목, 알피바이오 57품목, 알보젠코리아  48품목, 한국인스팜 48품목, 삼성제약 44품목, 한국신약 43품목, 한올바이오파마 43품목, 한중제약 40품목, 에이프로젠제약 38품목, 태극제약 35품목, 신풍제약 33품목, 한림제약 33품목, 레고켐제약 31품목, 한솔신약 31품목, 동구바이오제약 30품목 등의 순이었다.

다국적 제약사들도 품목 구조조정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올해들어 15개 품목을 자진 취하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13품목, 한국화이자는 10품목을 정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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