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비알콜지방간 신약 9천억 규모 기술수출-'3연타석 홈런'
미국 '길리어드'와 계약...계약금-미일스톤 기술료- 경상기술료
입력 2019.01.07 08:13 수정 2019.01.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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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조6천억 규모 기술수출(2건)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저력을 보여 준 유한양행이 새해 벽두부터 회사 '기술수출' 역사를 다시 만들고 있다.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콜성지방간질환(NASH) 치료 신약후보물질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전세계에서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게 되며,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한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비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길리어드사는 전세계에서 사업화를 진행하며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를 담당한다.

이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미화 1,500만불을 받게되며, 개발 및 매출 마일스톤 기술료 미화 7억 7천만 불과 더불어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받게된다. 이 계약은 국내에서 길리어드 제품의 유통을 위한 양사간 기존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SH)은 간에 지방 축척과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서,간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하여 간기능을 손상하는 질환이다. 가교섬유증(F3) 또는 간경변 (F4)으로 정의되는진행된 섬유증을 갖는 NASH 환자는 말기 간질환, 간암 및 간이식과 같은 심각한 결과로 발전할 수 있으며높은 사망 위험성을 갖게 된다. 현재 NASH 환자의 치료 방법은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길리어드 CSO 겸 연구개발 책임자인 존 맥허치슨(John McHutchison)박사는 “ 이번 협력은 유한양행과 오랜파트너십에 기초해 이뤄졌으며,진행된 섬유증을 갖는 NASH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에 초점을 두고 있다.이는 우리가 현재 진행중인 연구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것이다. 유한양행 연구팀과 협력을 통해 환자의 미충족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사장은 “이 협력을 통해 길리어드와 오랜 신뢰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심화시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간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길리어드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 NASH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1조4천억원 규모 폐암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과 2천4백억원 규모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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